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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KIA 김도영, 출전 여부 주말 결정될 듯...회복 속도와 경과 지켜보고 판단
정현규 기자 | 2026.09.11 06:34
KIA 타이거즈 김도영. [연합뉴스]

코뼈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주말인 12일과 13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0일 "KIA 구단은 11일 김도영의 진단서와 의료진 소견을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며 "의료진 소견을 검토하고 회복 속도와 경과 등을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 종합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LG 트윈스의 내야수 문보경에 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류 감독은 "이번 주말부터 지명타자로 실전 경기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문보경 역시 이번 주말 경기 출전 모습을 지켜본 뒤 종합적으로 판단해 대표팀 구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대표팀 최종 출전 명단은 소집 직전에 확정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14일 소집해 17일 나고야로 이동한다.

대표팀 중심 타자인 김도영은 9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경기 0-3으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다 배트를 맞고 튀어 오른 타구에 코뼈가 골절됐다.

그는 9일 밤 부러진 코뼈를 원래 위치에 맞추는 수술인 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았다.

김도영은 입원 치료를 한 뒤 11일 퇴원할 예정이며 소속 팀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일단 김도영은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기로 했으며 트레이닝 파트 판단 등 종합적인 과정을 거쳐 합류 시기와 기술 훈련 시기를 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김도영, 문보경의 부상으로 내야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당초 대표팀은 김도영을 3루수로, 문보경과 노시환(한화 이글스)을 1루수, 3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부상 문제로 계획이 틀어졌다.

김도영과 문보경이 수비를 보는 것이 어렵게 된 만큼, 1루 혹은 3루 수비를 볼 내야수가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김도영의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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