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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아진이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성아진이 드림투어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지난 8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1/6,363야드)에서 펼쳐진 ‘KLPGA 2026 휘닉스CC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성아진이 우승했다.
성아진은 1라운드에서 보기 3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69타 공동 12위에 오른 채 경기를 마치고 최종라운드를 대비했다.
짙은 안개로 2시간 지연 출발한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성아진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69-66)로 김규빈2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여섯 번째 연장전에서 김규빈2가 트리플 보기를 기록한 사이 성아진이 파로 마무리하면서 드림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성아진은 “최근 퍼트 감이 좋지 않아 우승에 대한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연장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조금 조급해지기도 했는데, 최대한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집중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5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6년 KLPGA 준회원 입회 후 첫 출전한 점프투어 1차전에 우승한 성아진은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지난 12차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아현과 나란히 드림투어에서 2승씩을 거두며 다승왕 경쟁을 펼치게 된 성아진은 “2027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는데, 시즌 2승을 거두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드림투어 상금왕은 물론 다승왕까지 도전하고 싶고, 곧 진행되는 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이자 메인 스폰서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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