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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 시즌 40호 홈런을 터뜨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드디어 4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또 하나의 금자탑이다.
김도영은 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1-4로 뒤처진 6회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김도영은 삼성 두 번째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의 초구 직구를 공략,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시즌 40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2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39호 홈런을 쳤던 그는 7경기 만에 손맛을 보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 코치)이 보유한 KBO리그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놓쳤지만, 김도영은 다른 숱한 기록을 수립했다.
먼저 KIA 구단 소속으로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40홈런 고지를 밟았고, 국내 선수로는 최초다.
KBO리그를 통틀어서는 2018년 두산 베어스 김재환(44홈런),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42홈런), SK 와이번스 한유섬(41홈런) 이후 8년 만에 국내 선수 40홈런을 달성했다.
리그 홈런 1위를 달리는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6홈런)과 격차를 4개로 벌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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