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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9월 4일...'변우혁 끝내기 희생타' KIA, 선두 kt와 연장 혈투 끝에 4-3 승리ㆍ6위 NC는 태풍의 눈으로
정현규 기자 | 2026.09.05 06:45
변우혁(왼쪽)이 끝내기 희생플라이 이후 김도영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게임노트] 2026년 9월 4일 금요일

[광주] kt [3-4] KIA 

[승]조상우 [패]주권

KIA 타이거즈가 연장 10회에 터진 변우혁의 끝내기 희생타로 1위 kt wiz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위 KIA는 4일 전남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KIA는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고, 1위 kt는 이날 패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유지했다.

KIA는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6회 2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0-0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올러의 힘이 빠진 7회에 두 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KIA는 7회말 공격에서 제구 난조를 보인 상대 팀 스기모토 고키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3-2로 역전했으나 9회초 수비에서 동점을 내줬다.

KIA 마무리 이의리는 무사 1루에서 장진혁에게 헤드샷을 던졌고, 장진혁이 번트 자세를 풀지 않아 헛스윙 판정을 받으면서 퇴장 명령이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장진혁은 큰 문제 없이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지만 이의리는 이후 극심하게 흔들리며 실점해 3-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박정우, 정현창이 상대 팀 주권을 상대로 연속 볼넷을 얻은 뒤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한준수의 자동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연장 10회초 대수비로 나왔던 변우혁이 바뀐 투수 문용익의 초구를 강하게 때려 중견수 깊은 곳에 타구를 날려버리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러는 이날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는 선발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KIA 김도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시즌 40호 홈런을 생산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6일까지 홈런을 쳐야 1999년 이승엽이 세운 KBO리그 역대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잠실] 삼성 [3-4] LG

[승]카라스코 [세]고우석 [패]이승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3위 LG 트윈스가 돌아온 강속구 투수 고우석의 세이브 투구를 앞세워 삼성을 4-3으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고우석은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첫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했다.

그러나 양우현을 삼구삼진,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 강민호를 2루 뜬 공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경기에 등판한 건 2023년 9월 22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천78일만, 세이브를 올린 건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천81일 만이다.

그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140세이브 고지도 밟았다.

[사직] 한화 [14-4] 롯데

[승]박준영 [패]김진욱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9위 한화 이글스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7위 롯데를 14-4로 대파하고 9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화 노시환은 시즌 2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문학] 두산 [0-4] SSG

[승]아빌라 [패]박신지

SSG는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전의산의 연타석 홈런과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완봉투를 앞세워 두산을 4-0으로 꺾었다. 두산은 4연패에 빠졌다.

SSG는 1-0으로 앞선 2사에서 전의산과 조형우가 두산 선발 박신지를 상대로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의산은 6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이용찬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해 4-0까지 달아났다.

아빌라는 8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KBO리그 데뷔 후 첫 완봉승을 거뒀다.

전의산은 홈런 2개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아빌라는 9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완봉승이 나온 건 4월 25일 KIA 타이거즈 애덤 올러(롯데 자이언츠전),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롯데전)에 이어 세 번째다.

[고척] NC [6-1] 키움

[승]라일리 [패]안우진 

6위 NC 다이노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NC는 6연승을 내달리며 이날 SSG 랜더스에 패한 5위 두산과 격차를 4.5경기까지 좁혔다.

지난 달 31일까지 두산에 8경기 차로 뒤져있던 NC는 단 4일 만에 격차를 근 절반까지 줄였다.

NC는 3-1로 앞선 5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민우가 중전 안타와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휘집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4-1로 달아났다.

8회엔 2사 2, 3루에서 터진 블레인의 좌월 2타점 적시 2루타로 6-1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최정원은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박민우는 5타수 2안타 2도루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KT / 116 / 69승 3무 44패 / 0.611 / - / 1패

[2] 삼성 / 119 / 70승 3무 46패 / 0.603 / 0.5 / 2패

[3] LG / 120 / 68승 1무 51패 / 0.571 / 4 / 5승

[4] KIA / 118 / 64승 2무 52패 / 0.552 / 6.5 / 1승

[5] 두산 / 121 / 61승 4무 56패 / 0.521 / 10 / 4패

[6] NC / 114 / 54승 2무 58패 / 0.482 / 14.5 / 6승

[7] 롯데 / 117 / 51승 2무 64패 / 0.443 / 19 / 1패

[8] SSG / 122 / 51승 5무 66패 / 0.436 / 20 / 1승

[9] 한화 / 118 / 50승 3무 65패 / 0.435 / 20 / 1승

[10] 키움 / 125 / 43승 3무 79패 / 0.352 / 30.5 / 1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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