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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를 버티지 못한 짐머맨. [한화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또다시 와르르 무너졌다.
짐머맨은 2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6피안타와 볼넷 2개를 내두며 7실점한 뒤 조기 강판됐다.
짐머맨은 선두 타자 신민재에게 볼넷, 박해민에게 번트 내야 안타,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후 문정빈을 삼진 처리했으나 송찬의, 문보경, 구본혁, 이주헌, 홍창기에게 5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결국 한화는 투수를 권민규로 교체했다.
권민규는 후속 타자 신민재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선행 주자를 삭제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지난 달 올 시즌 3승 6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윌켈 에르난데스를 방출하고 짐머맨을 영입했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평균자책점 3.78로 활약했던 짐머맨은 큰 기대를 받았다.
지난 달 26일 KBO리그 데뷔전인 LG와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그러나 짐머맨은 이달 1일 kt wiz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볼넷 7실점,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10피안타(3홈런), 1볼넷 6실점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이날 LG전에선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난타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9.00에서 13.50으로 폭등했다.
3경기 연속 난타를 당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짐머맨을 계속 선발로 믿고 기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 한화다.
가뜩이나 8위로 떨어져 지난 시즌과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짐머맨 카드 마저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화는 암울한 시즌 후반부를 보내고 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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