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kt소형준(왼쪽)과 LG 임찬규. [kt wiz, LG Twins 제공] |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만났던 kt wiz와 LG 트윈스가 주중 3연전에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두 팀은 18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시작한다.
현재 두 구단의 행보는 정반대다. 7월 초까지 강력한 선두를 유지했던 LG는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페이스가 쳐졌다. 결국 3위까지 밀려났고, 4위와 5위의 추격권에서 방어선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반대로 kt는 3위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다. 마운드와 수비력, 그리고 타력까지 전체적인 조직력이 느껴지는 상황.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t가 LG에 9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잠실에서는 kt가 LG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6일부터 19일까지 잠실에서 열린 후반기 첫 4연전을 kt가 쓸어 담으며 선두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반대로 LG는 kt와 4연전이 치명타가 됐다. kt전 4연패를 시작으로 8연패에 빠지며 순위가 급락했고, 그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LG로선 한 달 전 아픔을 되갚아줄 기회다. 이번 3연전에서 LG는 임찬규와 앤더스 톨허스트, 송승기, kt는 소형준과 데이비스 대니엘, 고영표를 선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선발과 불펜의 짜임새가 좋고, 타선도 상승 곡선이다. 8월 이후 8경기에서 팀 타율 0.281(2위)을 기록하는 등 흐름이 좋다.
반면 LG는 8월 이후 9경기 팀 타율 0.213으로 최하위에 머무는 등 답답한 흐름이다. 타선의 응집력이 되살아나며 탄탄한 kt 마운드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가 체크포인트다.
LG가 라클란 웰스를 방출하고 새로 영입한 호주 출신 아시아 쿼터 불펜 투수 존 케네디는 19일 kt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현재 KBO리그는 모든 팀이 100경기 이상을 치른 가운데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지금은 순위표 윤곽이 확고해지는 국면이다.
특히 kt와 LG의 잠실 3연전 결과는 선두권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