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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9-4 우위에도' 한국, 일본에 0-3 완패로 동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좌절...나현수 11점
홍성욱 기자 | 2026.08.16 00:15
인도네시아와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제공]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8위)이 일본(6위)에 완패하며 2026 동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광복절인 15일 홍콩 퀸 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0-3(17-25, 18-25, 21-25)으로 졌다.

나현수(현대건설)가 11점, 정윤주(흥국생명)가 10점으로 나란히 두 자릿수 점수를 냈으나 일본의 짜임새 있는 배구에 가로막혔다.

이주아(IBK기업은행)가 혼자 4개의 가로막기 점수를 올리는 등 팀 블로킹 득점에서 9-4 우위를 점했음에도 일본을 넘어서지 못했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일본의 다채로운 공격에 고전했던 한국은 3세트 12-19에서 20-22까지 추격하는 뒷심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이 2연속으로 한국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영리한 공격으로 득점하며 결국 패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5시 3위 결정전을 끝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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