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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8월 14일...'태풍의 눈' 4위 두산, KIA에 10-4 승리로 3위 LG 0.5게임 차 압박
정현규 기자 | 2026.08.15 07:09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한 정수빈. [두산 베어스 제공]

[게임노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광주] 두산 [10-4] KIA

[승]잭로그 [패]황동하

두산 베어스가 12안타를 몰아친 화력을 앞세워 3위 도약을 눈앞에 뒀다.

두산은 14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 방문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2연승으로 55승 4무 35패(승률 0.545)를 올린 4위 두산은 이날 패한 3위 LG 트윈스(57승 1무 47패·승률 0.548)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쏟아진 비로 15분 늦게 시작한 이날 경기는 1회초 두산이 4-0으로 앞선 2사 후 다시 비 때문에 52분간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은 4-1로 앞서던 3회 박찬호와 정수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 6회와 7회에도 1점과 2점을 보태 9-2로 달아났다.

KIA는 7회 2사 1, 2루 반격에서 나성범의 우익선상 강습 타구가 최초에 파울로 선언됐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안타로 인정돼 2점을 따라갔다.

이 과정에서 항의하던 두산 김원형 감독은 퇴장당했다. 올 시즌 감독 4호 퇴장이다.

두산은 9회 박지훈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 SSG [5-3] LG

[승]전영준 [세]조병현 [패]김진성   

잠실에서는 최민준의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포를 앞세운 SSG 랜더스가 LG를 5-3으로 제압했다.

최민준은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깜박 잊고 유니폼을 야구장에 챙겨오지 않아 동료 토머스 해치의 유니폼을 빌려 입은 그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2018년 입단한 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던 최민준은 이날 등판 예정이던 해치가 어깨 불편감으로 등판하지 못하자 선발 기회를 얻었다.

1회 첫 타자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그는 6회 선두타자 천성호까지 16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도 2점을 내 최민준은 올해 첫 등판인 4월 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5이닝 1피안타 무실점) 이후 첫 번째 승리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최민준은 6회 1사 후 신민재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내줘 첫 안타를 허용했고, 2사 후에는 송찬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SSG 벤치는 최민준을 내리고 김민을 냈으나 김민이 오스틴 딘에게 적시타를 맞아 최민준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SSG는 2-2 동점인 8회 1사 후 박성한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재환이 잠실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포다.

[사직] NC [9-8] 롯데

[승]임지민 [세]김태훈 [패]김원중

부산에선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난타전을 벌인 끝에 9-8로 승리하고 3연승을 이어갔다.

NC가 경기 초반 기세를 올리며 6점을 먼저 뽑았고, 롯데는 중반부터 뒷심을 발휘해 6-6 동점을 만든 채 9회를 맞이했다.

NC는 9회초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2연속 몸에 맞는 공과 2연속 폭투로 1점을 냈고, 이우성과 박민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더 얹었다.

롯데는 9회말 2사 후 한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1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패배했다.

한동희는 8회 시즌 14호 홈런을 비거리 135m짜리 좌월 장외 홈런으로 장식했다. 사직구장 개장 이래 11호 장외 홈런이다.

[대구] 한화 [5-8] 삼성

[승]최원태 [세]김재윤 [패]짐머맨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5안타 2홈런 화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8-5로 이겼다.

8월 들어 처음 2연승 한 삼성은 1위 kt와 1.5경기 격차를 유지하고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구자욱은 5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1회 내야 안타로 안타 행진 포문을 연 그는 4회 한화 선발 브루스 짐머맨을 상대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결승 1점 홈런을 쐈다.

삼성은 5회 강민호와 이재현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0을 만들었고, 무사 1, 2루에서 타석을 맞이한 구자욱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구자욱은 7-1로 점수가 벌어진 6회에는 다시 오른쪽 펜스를 넘겨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5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한화는 홈런포 세 방으로 맹추격했다. 6회에는 문현빈의 1점 홈런이 터졌고, 8회에는 강백호의 1점 홈런과 박정현의 3점 홈런이 이어져 5-8로 따라가 사정권에 뒀다.

하지만 9회 무사 1루에서 노시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수원] 키움 [3-8] kt

[승]전용주 [패]배동현

수원에서는 1위 kt wiz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8-3으로 잡았다.

kt는 2-1로 앞서가던 6회초 키움 맷 데이비슨에게 2점 홈런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곧바로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허경민과 한승택의 안타와 장준원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원준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안현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역전 득점을 챙겼다.

1루와 3루에 있던 안현민과 최원준의 이중 도루로 1점을 보탠 kt는 샘 힐리어드의 1타점 2루타까지 더해 6-3을 만들었다.

7회에는 상대 실책과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보태 멀리 도망갔다.

kt 선발 고영표는 4회 김웅빈에게 적시타를 맞고 연속 무실점을 23이닝에서 마감했다. 5½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KT / 101 / 61승 2무 38패 / 0.616 / - / 1승

[2] 삼성 / 104 / 61승 2무 41패 / 0.598 / 1.5 / 2승

[3] LG / 105 / 57승 1무 47패 / 0.548 / 6.5 / 1패

[4] 두산 / 105 / 55승 4무 46패 / 0.545 / 7 / 2승

[5] KIA / 104 / 54승 2무 48패 / 0.529 / 8.5 / 2패

[6] 한화 / 103 / 48승 3무 52패 / 0.480 / 13.5 / 2패

[7] NC / 99 / 46승 2무 51패 / 0.474 / 14 / 3승

[8] 롯데 / 104 / 45승 2무 57패 / 0.441 / 17.5 / 1패

[9] SSG / 107 / 42승 4무 61패 / 0.408 / 21 / 1승

[10] 키움 / 108 / 39승 2무 67패 / 0.368 / 25.5 / 2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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