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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송이가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초로 '300번째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14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19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안송이는 KLPGA 투어 최초로 통산 300개 대회 컷 통과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2019년 11월 237번째 출전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거뒀다.
그는 올해 6월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최초로 400개 대회 출전 대기록을 달성했고 이번엔 컷 통과 부문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송이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매 경기 집중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매 대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투어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첫 우승을 꼽으며 "골프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가 깊던 시기인데, 그 우승이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게 해준 결정적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체력 훈련과 영양제 등 보충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롱런'의 비결을 전한 그는 "KLPGA 투어 최연장자 우승 기록에 도전해보고 싶다. 꾸준한 몸 관리와 컨디션 유지로 꼭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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