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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포천, 홍성욱 기자] 김민솔이 버디쇼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이다연과 노승희가 1타차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김민솔은 14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6,713야드)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에 자리했던 김민솔은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전 8시 39분 장은수와 한 조를 이뤄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민솔은 전반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후반부 들어서도 1번 홀(파4)에 이어 2번 홀(파4)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었다.
3번 홀(파5) 세 번째 샷이 왼쪽으로 감기며 코스 밖으로 벗어나 벌타 후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5번 홀(파4) 버디로 한 타를 더 줄인 가운데 플레이를 마쳤다.
김민솔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을 많이 했다. 퍼트 감각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만족스럽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3번 홀 더블보기 상황에 대해서는 "보통은 선수들이 드라이버를 많이 잡지 않는 홀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홀이라 드라이버를 선택했다"며 "장난삼아 '나 8번 아이언으로 OB를 했네'라고 말하며 가볍게 넘기려고 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지난 주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53위에 그쳤던 김민솔에게 지난 주와 이번 주의 컨디션에 대해 숫자로 표현해 달라고 물었더니 그는 "많이 살아났다. 직전 대회에서는 40% 정도였다면 이번 주는 60~70%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 코스(몽베르CC)에서 좋았던 기억이 있어 나를 최대한 믿고 과감하게 플레이하려 했다"며 지난해 이 대회 공동 3위를 떠올렸다.
이다연과 노승희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선두 탈환을 노린다.
안지현, 마다솜, 김서윤2, 이가영, 최예림 등 5명은 6언더파 138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로 본선을 시작한다.
최민경, 김새로미, 박단유 등 3명은 공동 9위에 포진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최은우, 짜라위 분짠, 장은수, 안선주, 임희정, 손예빈, 박현경, 박성현, 장하나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짐을 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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