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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타율 0.412로 타격왕' 전설 백인천 전 감독, 뇌경색 악화로 별세...향년 83세
정현규 기자 | 2026.08.14 09:15
2019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참석한 백인천 전 감독.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 유일한 4할 타자인 백인천 전 감독이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8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백 전 감독의 지인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 중이던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번이나 뇌경색으로 쓰러진 백 전 감독은 불굴의 투지로 일어나 투병 생활을 이어왔고, 전날에도 비교적 좋은 컨디션에서 병원 정기 검진도 받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프로야구 첫해인 1982년 고인은 MBC청룡의 초대감독 겸 선수로 뛰며 타율 0.412를 남겼다. 이는 우리 프로야구 역사에서 유일한 4할 타율이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정해진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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