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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서교림ㆍ노승희ㆍ한지원' KLPGA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공동 선두
홍성욱 기자 | 2026.08.13 18:57
왼쪽부터 서교림, 노승희, 한지원. [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포천, 홍성욱 기자] 서교림, 노승희, 한지원 등 3명이 공동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13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6,713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에서 세 선수는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세 선수 모두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것도 공통점이었다. 특히 3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선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서교림은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김민솔에 이어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시즌 3승을 정조준하며 의지를 보였다.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서교림은 16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 샷 실수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며 미소 지었다.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노승희도 작년 6월 더헤븐 마스터스 우승 이후 네 번째 우승 기회를 만들었다.

15번 홀까지 3타를 줄인 노승희는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노승희는 "핀 위치가 어려웠는데 8월인데도 그린 스피드가 빨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 기복이 심했는데 최근 들어 1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는 한지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한지원은 "핀이 어려웠지만 퍼트가 잘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4미터 정도의 중거리 퍼트가 잘 됐다"라고 호성적 이유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린이 빠르다. 11번 홀(파4)은 가장 까다롭다.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욕심 없이 무난하게 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2주 전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10승을 달성한 이다연도 4언더파 68타로 김민주, 이가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공동 선두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잦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다연은 "최근 2주간 휴식을 취하면서 충전을 마쳤다"며 "10승 달성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첫 무대처럼 느껴진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3승으로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는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양효진, 박단유, 황유나, 전승희, 정윤지, 안재희, 최예림, 고지원, 이지민 등 무려 10명이 공동 7위에 자리하며 2라운드 순위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나선 김아림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서 대회를 시작했고, 박성현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해졌다. 

지난해 우승자 홍정민은 허리 통증으로 두 번째 홀 그린에서 기권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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