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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연이 1번 홀 버디 이후 미소 짓고 있다. [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포천, 홍성욱 기자] 이다연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이다연은 13일 경기도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6,713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아직 플레이를 진행중인 선수들이 있지만 현재 그는 선두 서교림과 1타 차 공동 2위다.
오전 8시 39분 오경은, 김민선7과 함께 10번 홀(파4)에 출발한 이다연은 전반부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11번 홀(파4)을 시작으로 13번 홀(파4), 14번 홀(파5), 15번 홀(파3)에서 버디쇼를 펼쳤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부인 6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냈다.
플레이를 마친 이다연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의지를 보였다. 메인 후원사 메디힐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호성적을 내고 싶었던 것.
이다연은 메디힐 골프단 창단 멤버로 10년째 몸담고 있다. 창단 당시 팀의 막내였다면 지금은 맏언니인 점이 달라졌을 뿐이다.
이다연은 "메인 후원사 개최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통산 10승 달성 이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출발하는 첫 무대처럼 느껴집니다. 1라운드 출발이 좋은 만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습니다"라며 우승 의지를 보였다.
이다연은 "오늘 핀 위치가 조금 어려웠어요. 그린도 빠른 편이었고요. 빨리 코스에 적응하자는 생각이었어요. 전반에 버디가 많이 나와 타수를 줄이다보니 편안하게 경기를 했습니다"라고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이다연은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역전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위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거뒀기에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릴만 한 상황.
그의 미소 속에는 자신감이 보였다. 남은 사흘 동안 이다연의 스윙에 주목할 이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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