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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채연이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강채연이 단독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박민지가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펼쳐진 202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하반기 첫 대회인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2라운드에서 강채연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4위에 올랐던 강채연은 이틀 연속 샷감을 유지하며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강채연은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 78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세 번째 정규투어 출전이었다. 우승까지 이어진다면 단숨에 정규투어로 적을 옮길 수 있다.
플레이를 마친 강채연은 “선두인지 몰랐다. 캐디와 편하게 얘기하며 플레이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강채연은 “제주도에 온다는 것 자체가 좋아 편안한 마음으로 대회장에 왔다”고 덧붙였다.
정규투어 시드를 잃은 이후에도 좌절하지 않았다는 강채연은 “내 골프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을 의식해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아직 체력적으로는 괜찮다. 바람이 강해진다면 잘 이용해 플레이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강채연의 뒤를 이어 박민지, 최정원, 문정민, 신다인, 서어진 등 5명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특히 KLPGA 통산 20승인 박민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했다. 남은 라운드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지난 5월 sh수협은행 MBN 여자 오픈에서 통산 20승을 수확한 박민지가 1승을 추가하면 KLPGA 통산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관심이 쏠리는 상황.
박민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기록했고, 2번과 3번 홀에서도 연속으로 버디가 나오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덕분에 마음도 편해졌고,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반기에 일본 프로 테스트 응시 계획이 있다는 박민지는 "당장 일본투어에 진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자격을 취득하려 한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민지는 "남은 이틀 동안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까지는 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정도였지만 내일부터는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다 바람과 함께 플레이한다는 생각으로 공략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교림과 강수은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7위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다.
장은수, 김민주, 유현조, 한진선, 이지현3 등 5명은 6언더파 138타 공동 9위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시즌 3승에 빛나는 김민솔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 공동 59위로 컷 기준에 턱걸이했다.
고향 제주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지원은 4오버파 148타 부진 끝에 컷 탈락했다.
최예림, 최가빈, 조아연, 이소영, 임진영, 마다솜, 손예빈, 장수연, 조정민, 고지우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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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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