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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폭염으로 5일과 6일 프로야구 전경기 취소 결정...6일 긴급 대책 회의 개최키로
홍성욱 기자 | 2026.08.05 13:22
폭염 속 잠실야구장. [서울=연합뉴스]

폭염이 프로야구 전구장 경기를 중단시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과 6일 예정된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는 관중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또한 KBO 사무국은 10개 구단 단장과 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실행위원회를 6일 개최한다.이 자리에서 폭염 관련 종합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KBO는 종합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5∼6일 프로야구 1, 2군 전 경기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폭염으로 취소된 경기는 15경기로 늘었다. 비 등으로 취소된 전체 취소 경기 수는 40경기다.

KBO 사무국은 4일 세분화한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을 땐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 경보가 발효되면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게 시작하도록 했다.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수준의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경기를 오후 1시 이전에 취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 발효된다.

전날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kt wiz-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가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른 첫 사례로 취소됐다.

그러나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중 기저질환이 있던 한 관중이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며 경기 막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자 KBO 사무국은 안전 최우선을 앞세워 폭염 대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단 10개 구단 선수들은 가장 더운 8월 초순 이틀 동안 브레이크를 통해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6일 실행위원회의 합의사항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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