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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원주, 홍성욱 기자] |
[스포츠타임스=원주, 홍성욱 기자] 이예원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는 2022년 정규투어에 뛰어들어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023년에는 3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 그리고 최저타수상까지 수상하며 투어 최강자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순항을 이었다. 2024년 상반기에 3승을 거두며 전성기에 접어들었고, 2025년에도 상반기에 쌓은 3승으로 바통을 이었다.
올 시즌 이예원은 지난 4월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통산 10승이라 의미도 상당했다. 그리고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11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의 행보는 순조롭다. 그는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620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68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했다.
31일 열린 2라운드에선 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 김민주(10언더파 134타)를 1타 차로 압박했다.
2라운드를 마친 뒤 이예원은 “이 코스는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코스 세팅을 보면 러프가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요. 저에게는 자신있는 코스입니다. 차근차근 제 스타일로 풀어내다보니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이어왔어요”라고 말했다. 옅은 미소도 동반됐다.
이예원은 “지난 2주 휴식기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어요. 시즌 중에는 상체 운동을 하기가 어려워 이번 2주 동안 상체 운동에 중점을 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체력을 기르면서 대회 준비에 역점을 두고 있었다.
잘 먹는 것도 이예원에게는 과제다. 그는 “지난해에는 하반기로 갈수록 체중이 줄더라고요. 체력적인 부담도 동반됐죠. 올해는 하반기에도 지금 체중을 유지하려 합니다. 우선 잘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식단에도 부쩍 신경쓰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예원은 올 시즌 티샷 평균비거리가 244.35야드로 전체 43위다. 평균 250야드 이상을 기록중인 선수가 17명이나 된다. 그러다보니 세컨드 샷을 먼저 치는 경우도 늘었다.
특히 최근 KLPGA 투어에는 키 170cm 이상이면서 탄탄한 몸을 가진 선수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어린 선수들과 추후 프로에 뛰어들 예비 선수들은 더 그렇다.
163cm인 이예원은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 그래도 확실한 강점은 ‘정확도’다. 이 부분으로 승부를 볼 것인지 물었더니 그는 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아무리 정확하게 쳐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실수도 나오기 마련이고요. 저도 후배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좀더 비거리를 늘리면서 정확하게 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페어웨이 안착률 2위(79.44%)라는 무기를 꼭 쥐고 있는 이예원은 남은 이틀 동안 티샷 공략에 더 신경을 쓰려 한다.
그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그린이 넓기에 퍼트하기 편한 지점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장이 짧은 파5 홀에서 타수를 줄이고, 까다로운 홀에서 파를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예원은 “상반기에 작년 만큼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마음을 좀 내려놨는데 이번 대회도 상반기인 만큼 남은 이틀 동안 더 힘을 내겠습니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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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원이 2라운드 4번 홀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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