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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LPGA ISPS한다 스코틀랜드 오픈 1R 공동 선두...김아림 1타 차 3위
홍성욱 기자 | 2026.07.24 12:46
신지은이 샷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년차 신지은이 ISPS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신지은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로런 코글린(미국)과 공동 선두에 오른 신지은은 LPGA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채웠다.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우승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았고,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했지만 4번 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웠다.

신지은은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스웨덴에서 연습을 했는데 링크스 스타일의 코스였다"며 "해안가에 있어서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덕분에 연습이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우승자 김아림도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에 한 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2024년 롯데 챔피언십과 2025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우승한 김아림은 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김아림은 "이 대회에 6번째 참가하는데, 홀마다 특징을 잘 기억한다"며 "특히 오늘은 퍼트가 매우 잘 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4개를 보기 4개로 맞바꿔 이븐파 72타,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전인지와 윤이나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황유민은 2오버파 74타로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3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4위 김효주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로 무너져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김세영과 이미향도 같은 3오버파로 공동 46위에 자리했다.

고진영, 최혜진, 주수빈, 양희영 등 4명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7위 찰리 헐(잉글랜드)은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6미터 거리에 떨어뜨리며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퍼트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며 홀을 지나쳐 그린 밖 러프까지 굴러가 위기와 마주했다.

헐은 웨지 클럽으로 칩샷을 시도했지만 둔덕을 넘지 못하고 다시 발밑으로 굴러 내려왔고, 그다음 칩샷에서는 뒤땅을 치고 말았다. 일곱번째 샷에서도 같은 실수를 저지른 헐은 여덟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다시 올렸고, 3.7m 거리 퍼트에 성공하고 나서야 홀아웃 할 수 있었다.

버디 기회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낸 헐은 6오버파 78타, 공동 89위에 그쳐 컷 통과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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