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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역전 스리런 홈런' kt 최원준 "빅터 레이예스나 오스틴 딘의 타격 영상 보면서 연구"
정현규 기자 | 2026.07.17 04:29
kt 최원준이 16일 시구자인 배우 하지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하지원의 시구는 최원준의 몸을 맞췄다. 하지만 최원준은 미소를 지었고, 역전 스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t wiz 제공]

kt wiz 최원준의 활약이 후반기 첫 경기부터 빛났다. 

최원준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치른 프로야구 후반기 첫 경기에서 1-1로 맞선 2회 우월 역전 3점 홈런을 쳐 팀의 4-3 승리에 앞장섰다.

처음 상대한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1회 삼진을 당한 최원준은 2회 2사 1, 3루에서는 초구 컷 패스트볼을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그는 올해 이미 홈런 8개를 쳐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2024년 작성했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9개) 경신을 앞뒀다.

그보다도 최원준은 이날까지 타격 1위(타율 0.361), 최다 안타 2위(117개)를 달려 올해 타이틀 홀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원준은 "정규리그 5경기가 남았다면 모를까 한참 남았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 보겠다"며 매일 바뀌는 타격과 최다 안타 순위표를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오스틴 딘(LG)의 타격 영상을 열심히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 매 타석의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다음 달 4일 딸의 탄생을 기다리는 최원준(kt wiz)은 "지난해 많이 힘들어한 아내를 생각하며 곧 태어날 딸에게도 힘든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자 예민한 성격을 버렸다"고 말했다. 가장의 책임감 속에 그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최원준이다. 

최원준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kt wiz의 후반기 선두권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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