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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합계 15언더파’ 고지우, 우승 기회 꽉 잡았다…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 R 단독 선두
홍성욱 기자 | 2026.07.10 21:37
고지우가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정선, 홍성욱 기자] 고지우의 샷에는 거침이 없었다. 전날 1라운드에 이어 이날 2라운드 플레이도 깔끔했고,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우승 기회를 꽉 잡은 그의 표정 속에 단단한 의지도 피어올랐다.

1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6,658야드)에서 펼쳐진 202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전반부 마지막 대회이자 16번째 대회인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은 분주하게 이어졌다.

우선 오전 7시부터 전날 악천후로 1라운드 플레이를 마치지 못한 14개조 42명이 코스로 나가 플레이에 임했다.

2라운드 플레이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고지우는 오후 3시 4분 1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5번 홀(파5)까지 징검다리 버디로 3타를 줄인 고지우는 8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지만 후반부 들어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하며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4타로 김민주와 공동 선두를 이뤘던 고지우는 이틀 합계 15언더파 131타로 2위 성유진과 2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플레이를 마친 고지우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어제와 비슷한 흐름이었고, 퍼트가 가장 좋았다”라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날씨를 의식하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 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고지우는 “코스가 나에게 어떤 플레이를 요구하는지를 생각하면서 대회를 준비한다. 대회에 들어오면 단순하게 플레이하려 한다”라고 언급했다. 준비 이후 결단력을 강조한 대목이었다.

자신감 넘치는 스윙에 대해 고지우는 “결과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신있게 하자는 생각이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플레이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지우의 뒤를 이어 성유진이 이틀합계 13언더파 133타로 2위에 포진했고, 전예성, 양효진, 김민주 등 3명이 12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김수지와 박서현이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고, 이지현3, 이율린, 김민별, 최예림 등 4명이 9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를 기록한 가운데 반환점을 돌았다.

10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공동 57위까지 66명이 컷을 통과해 11일부터 본선에 나서게 됐다. 
이주미, 김재희, 노승희, 박민지, 고지원, 홍정민, 박결은 컷 탈락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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