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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준. [SSG 랜더스 제공] |
SSG 랜더스의 고졸 신인 김민준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길고 긴 9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지난달 25일 kt wiz전부터 이어오던 지긋지긋한 9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SSG 선발 김민준은 최고 시속 148㎞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을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고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내준 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김민준은 공 83개를 던져 KBO리그 데뷔 후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전신 SK 와이번스를 포함해 구단 역대 6번째로 데뷔 시즌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고졸 신인이 됐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SSG가 6회초 투구 수가 70개를 넘어간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공략하며 0의 균형을 깼다.
1사에서 김성욱과 최정의 연속 안타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8구째 가운데로 몰린 121㎞ 커브를 좌중간 적시 2루타로 만들어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8회초엔 베테랑 최정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박성한의 안타, 후속 김성욱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최정은 두산 세 번째 투수 이용찬의 가운데로 몰린 스플리터를 밀어쳐 우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뒤늦게 불이 붙은 두산 타선이 추격에 나섰다.
두산 선두 타자 정수빈이 SSG 세 번째 투수 문승원을 우월 솔로 홈런으로 공략했고, 양의지는 다시 바뀐 김민을 상대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4-2로 불안한 리드 속에 SSG는 9회밀 조병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결국 경기는 SSG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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