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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이 대타로 나서 경기를 끝내는 타구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게임노트] 2026년 7월 2일 목요일
[잠실] 롯데 [3-8] 두산
[승]곽빈 [세]김정우 [패]나균안
두산 베어스가 곽빈의 무실점 호투와 김민석의 맹타를 앞세워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롯데와의 상대 전적도 8승 4패로 벌렸다. 두산은 올 시즌 롯데와 치른 네 차례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반면 롯데는 지난달 16일 SSG 랜더스와 3연전부터 이어오던 4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이 멈췄다.
4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은 5회말 두산의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이 깨졌다. 1사 2루에서 강승호가 롯데 선발 나균안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42㎞ 직구를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2사 2, 3루에서 양의지가 우익선상으로 밀어친 타구를 롯데 우익수 윤동희가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했고, 그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선 6회말엔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타자 박찬호가 9구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타와 희생 번트,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세 번째 투수 이병헌이 빅터 레이예스에게 비거리 130m짜리 중월 홈런을 맞아 3점을 허용했다.
두산은 8회말 바로 응수했다.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와 후속 이유찬의 유격수 땅볼로 2점 더 달아났다.
8-3으로 앞선 9회초 두산 김정우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날 시즌 7승째(3패)를 수확한 두산 선발 곽빈은 올 시즌 롯데전에 네 차례 등판해 3승 무패를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해 9월 28일 롯데전 승리 이후 롯데전 무패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김민석은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 맹활약했다. 3경기 연속 3안타를 올렸고,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4번 지명타자로 나온 두산 양의지는 2회말 2루타를 쳐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개인 통산 3천300루타를 달성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폭우로 지연돼 오후 7시 52분께 시작했다.
[광주] SSG [7-8] KIA
[승]전상현 [패]이건욱
KIA 타이거즈가 4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KIA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끝내기 실책을 틈타 8-7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달린 4위 KIA는 이날 패한 3위 kt wiz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SSG는 3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먼저 4점을 뽑았다.
KIA는 3회말 헤럴드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SSG는 5회초 다시 에레디아가 우전안타로 1점을 보태 5-1로 달아났다.
그러나 KIA는 5회말 김도영이 시즌 26호인 솔로홈런, 6회에는 한준수가 솔로홈런을 날려 3-5로 추격했다.
7회에는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8회말 박재현의 좌전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9회초 김성욱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다시 7-5로 앞섰다.
하지만 KIA는 9회말 나성범의 투런홈런으로 동점을 이룬 뒤 한준수는 중월 2루타를 날려 1사 2루를 만들었다.
KIA는 마지막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선 박상준이 내야 땅볼을 쳤으나 SSG 유격수 박성한이 가랑이 사이로 빠트리는 사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끝내기 실책으로 무너진 SSG는 6연패에 빠졌다.
[창원] 삼성 [6-1] NC
[승]김백산 [패]김태경
삼성 라이온즈는 창원 방문경기에서 김백산의 호투 속에 NC 다이노스를 6-1로 꺾었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대타 김현준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선 삼성은 7회초 상대 실책 속에 구자욱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NC는 7회말 김형준이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9회초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지난해 육성선수로 입단한 김백산은 이날 1군 데뷔전에서 5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4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육성선수 출신이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지난 5월 박준영(한화 이글스)에 이어 김백산이 역대 두 번째다.
[대전] kt [3-14] 한화
[승]왕옌청 [패]오원석
대전에서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14-3으로 대파했다.
한화는 2회말 노시환과 강백호가 각각 투런홈런을 날리는 등 타자일순하며 대거 9점을 뽑아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kt는 3회와 4회초 1점씩 만회했으나 한화는 4회말 실책을 틈타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강백호는 시즌 81타점째를 올려 오스틴 딘(80타점·LG)을 제치고 단독 1위가 됐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5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3패)째를 수확했다.
[고척] LG [7-5] 키움
[승]임찬규 [세]손주영 [패]배동현
고척돔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꺾고 50승(30패)에 선착했다.
역대 KBO리그 5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1위는 36차례 가운데 25차례로 69.4%였으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한 건 36번 가운데 21번으로 56.3%였다.
LG는 1회초 볼넷 2개를 얻은 뒤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2루타가 이어져 3-0으로 앞섰다.
키움은 공수 교대 후 2사 1, 2루에서 박찬혁과 임병욱이 연속 2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두 번이나 1점씩 주고받은 뒤 LG는 6회초 박동원과 이영빈이 연속 2루타를 터뜨려 6-5로 앞섰다.
9회초에는 박해민이 우월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리를 확인했다.
5회초 솔로아치를 그린 오스틴 딘은 시즌 27호를 기록해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80 / 50승 30패 / 0.625 / - / 2승
[2] 삼성 / 79 / 46승 2무 31패 / 0.597 / 2.5 / 1승
[3] KT / 78 / 44승 1무 33패 / 0.571 / 4.5 / 1패
[4] KIA / 81 / 44승 2무 35패 / 0.557 / 5.5 / 3승
[5] 두산 / 81 / 40승 2무 39패 / 0.506 / 9.5 / 1승
[6] 한화 / 78 / 38승 2무 38패 / 0.500 / 10 / 1승
[7] NC / 78 / 36승 1무 41패 / 0.468 / 12.5 / 1패
[8] 롯데 / 79 / 34승 2무 43패 / 0.442 / 14.5 / 1패
[9] SSG / 80 / 30승 3무 47패 / 0.390 / 18.5 / 6패
[10] 키움 / 82 / 28승 1무 53패 / 0.346 / 22.5 / 2패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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