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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이 홈런 이후 다이아몬드를 돌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
[게임노트] 2026년 6월 30일 화요일
KBO리그가 역대 최소경기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전국 4개 구장 경기에 6만280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701만3천84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종전 최소 기록인 지난해 405경기를 17경기나 앞당겼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400경기도 치르기 전에 관중 7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한 뒤 13일 54경기 만에 700만명을 넘어선 올 프로야구는 월드컵 기간에도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현재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8천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나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1위 LG 트윈스가 홈 관중 96만568명으로 가장 많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90만4천271명으로 뒤를 이었다.
매진 경기는 연일 쏟아지고 있다. 총 388경기 중 약 56%에 달하는 218경기가 매진됐다.
한화 이글스는 홈 37경기 중 34경기가 매진되며 가장 입장권을 구하기 어려운 팀으로 자리 잡았다. LG는 매진 33회, 삼성은 30회로 뒤를 이었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7%를 기록했다. 한화는 좌석 점유율이 무려 99.7%에 이르렀고 삼성은 99.1%, LG는 98.6%를 기록하며 무더위 속에 '티켓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잠실] 롯데 [0-5] 두산
[승]최민석 [패]박세웅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박찬호의 홈런포와 최민석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5-0으로 꺾었다.
두산은 2회말 2루타를 친 김민석을 박찬호가 중전 안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6회말에는 1사 1, 3루서 김민석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박찬호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5-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6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박찬호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광주] SSG [3-10] KIA
[승]올러 [패]김건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김도영의 홈런 두 방이 돋보인 경기였다. KIA는 김도영의 활약을 앞세워 SSG를 10-3으로 꺾었다.
시즌 24호와 25호 홈런을 잇달아 터뜨린 김도영은 강력한 라이벌 오스틴 딘(24홈런·LG 트윈스)을 제치고 21일 만에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1회말 김도영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3회말 박재현의 3루타를 시작으로 4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5점을 뽑아 6-0으로 앞섰다.
4회에는 김도영이 다시 솔로 홈런을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SSG는 5회초 정준재가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최정이 투런 홈런, 김재환은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공수 교대 후 박재현의 적시타와 실책으로 2점을 보탠 뒤 6회말에는 김선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을 5안타 4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9승(5패)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가 됐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베테랑 김선빈은 KIA 유니폼을 입고 통산 1천798안타를 기록해 이종범(1천797개)을 제치고 구단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
[창원] 삼성 [13-7] NC
[승]이승민 [세]김재윤 [패]김태훈
난타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4시간 35분 접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13-7로 꺾었다.
삼성은 1회초 2사 후 연속 4안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NC는 공수 교대 후 박건우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천재환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뒤집었다.
삼성은 2회초 김성윤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지만, NC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폭투와 내야땅볼, 신재인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7-4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삼성은 5회와 6회 1점씩 만회한 뒤 7회초 2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점을 뽑아 9-7로 재역전했다.
삼성은 9회초에도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삼성 류지혁은 4타수 3안타 4타점을 수확했다.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한 최형우는 역대 세 번째로 1천400득점을 달성했다.
5연승을 거둔 2위 삼성은 2연패를 당한 1위 LG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대전] kt [경기취소] 한화
[선발]사우어 [선발]에르난데스
한화 이글스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경기에서 3회까지 7-0으로 크게 앞섰지만, 쏟아진 폭우로 인해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회 시작하자마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사 후 연속 3안타가 터지며 4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섰다. 2회에는 강백호가 시즌 20호인 투런 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이 끝난 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1시간 26분이나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다.
노게임이 되면서 강백호의 홈런 기록도 취소됐다.
반면 kt 선발 맷 사우어는 3회까지 7안타와 볼넷 2개로 7실점 했으나 폭우에 미소를 짓게 됐다.
[고척] LG [0-6] 키움
[승]안우진 [패]톨허스트
고척돔에서는 꼴찌 키움 히어로즈가 안우진의 호투에 힘입어 1위 LG 트윈스를 6-0으로 완파했다.
최고 구속 156㎞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공략한 안우진은 5⅔이닝 1안타와 사사구 3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탈삼진은 올 시즌 최다인 11개를 뽑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은 1회 첫 공격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건희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2회 박찬혁이 솔로 홈런을 날린 키움은 3회에도 안치홍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 4-0으로 앞섰다.
6회에는 박찬혁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키움은 8회말에도 박찬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박찬혁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김건희는 4타수 4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78 / 48승 30패 / 0.623 / - / 2패
[2] 삼성 / 77 / 45승 2무 30패 / 0.600 / 1.5 / 5승
[3] KT / 76 / 43승 1무 32패 / 0.573 / 3.5 / 3패
[4] KIA / 79 / 43승 1무 35패 / 0.551 / 5 / 2승
[5] 두산 / 79 / 39승 2무 38패 / 0.506 / 8.5 / 1승
[6] 한화 / 76 / 37승 2무 37패 / 0.500 / 9 / 3승
[7] NC / 76 / 35승 1무 40패 / 0.467 / 11.5 / 1패
[8] 롯데 / 77 / 33승 2무 42패 / 0.440 / 13.5 / 1패
[9] SSG / 78 / 30승 2무 46패 / 0.395 / 17 / 5패
[10] 키움 / 80 / 28승 1무 51패 / 0.354 / 20.5 / 1승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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