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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 한화, kt에 7-0 리드에도 웃지 못해...1시간 26분 중단 이후 노게임 선언
정현규 기자 | 2026.06.30 21:20
비 때문에 승리를 놓친 한화 이글스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3회까지 7-0으로 크게 앞섰지만, 쏟아진 폭우로 인해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

윌켈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운 한화는 1회 시작하자마자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무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사 후 연속 3안타가 터지며 4점을 추가해 5-0으로 앞섰다.

2회에는 강백호가 시즌 20호인 투런 홈런을 터뜨려 7-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3회말이 끝난 뒤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1시간 26분이나 기다렸지만 비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노게임을 선언했다.

노게임이 되면서 강백호의 홈런 기록도 취소됐다.

반면 kt 선발 맷 사우어는 3회까지 7안타와 볼넷 2개로 7실점 했으나 폭우에 미소를 짓게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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