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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2차 연장 혈투에서 이겼다' 김민솔, 최예림과 불꽃 승부에서 승리하며 시즌 3승 포효
홍성욱 기자 | 2026.06.28 16:49
김민솔이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평창, 홍성욱 기자] 김민솔이 2차 연장 끝에 우승을 거머쥐며 포효했다.

김민솔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91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4번째 대회인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이루며 최예림과 동타를 이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파를 기록했고, 2차 연장에서 김민솔이 3.1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솔은 선두와 2타 차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하지만 5번 홀(파4) 보기로 공동 7위로 밀리더니 6번 홀(파3)까지 연속 보기로 공동 10위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김민솔은 다시 힘을 냈다. 7번 홀(파4) 정확한 세컨드 샷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도약의 발판을 삼았고, 후반부 첫 홀인 10번 홀(파5)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여유를 찾은 김민솔은 이후 파를 세이브하며 숨을 고르다 17번 홀(파3) 정확한 티샷 이후 0.9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공동 2위와 2타 차로 간극을 벌렸다.

변곡점은 마지막 18번 홀(파5)이었다. 김민솔이 파 퍼트를 놓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 상대는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를 펼친 최예림이었다.  

최예림은 7번 홀(파4)까지 파 행진을 펼치며 순위가 공동 9위까지 밀렸지만 8번 홀(파5)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 6명이 초접전을 펼치는 상황이었다.

이후 최예림은 15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 홀(파3)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1타 차로 압박했고,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지난 4월 iM금융오픈 우승과 지난 14일 막을 내린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처음으로 3승을 달성하며 투어 최강자로 올라섰다. 동시에 통산 5승에도 성공했다.

최예림이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최예림은 231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기며 9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유서연2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3위를 기록했고, 성유진, 전우리, 노승희 등 3명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진선이 7위, 김새로미와 이지현3가 공동 8위를 기록했다. 문정민, 최민경, 이채은2, 서교림, 박보겸, 배소현, 홍진영2 등 7명이 공동 10위로 톱텐을 형성했다.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기록한 최예림. [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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