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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바이에서 뽑인 남자부 선수들. 왼쪽부터 한국전력 엘리안, 우리카드 아히, 삼성화제 마테이 콕, OK금융그룹 루코니. 이들 4명은 모두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C)KOVO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26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가 지난 5월 10일 체코 프라하에서 마무리 됐다. 마지막 트라이아웃 체제 선발이었다.
2015년 여자부가 먼저 도입했던 트라이아웃 제도는 12시즌 동안 외국인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한국 리그 진출을 희망한 제한된 선수 풀 안에서 전년도 성적 역순으로 구슬을 차등 배분하고 순번을 추첨해 팀 1년 농사의 근간인 외국인선수를 선발한다는 건 롱런하기 어려운 제도였다.
특히 선발한 선수의 부상으로 대체 선수를 찾는 상황에서는 이 제도의 아킬레스건이 드러나기도 했다.
그럼에도 트라이아웃 체제가 10년 넘게 유지된 건 KOVO의 구성원인 일부 구단의 변함없는 지지 때문이었다.
중지를 모아 의견을 도출해야 하는 KOVO는 구단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선발로의 전환을 유도했다.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였고, 하향평준화되는 외국인선수 수준을 끌어올릴 타계책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모든 구단이 자유롭게 외국인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선수 모집 이후 기량 테스트를 거치는 시스템이 아닌 구단 역량에 따른 선발로의 전환이다.
스포츠타임스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12년 동안 한국을 비롯해 미국(2회), 이탈리아, 캐나다, 튀르키예(2회), 아랍에미리트, 체코 등 7개국 8개 도시(서울, 인천, 애너하임, 몬차, 토론토, 이스탄불, 두바이, 프라하)에서 열린 모든 여자부와 남자부 트라이아웃 현장을 취재하고 기사를 송고했다.
이를 바탕으로 프로배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트라이아웃 시대 12년을 시리즈로 정리하며 돌아봤다. <편집자주>
# 새로운 감독 5명 등장
시즌 종료를 전후해 여러 구단들이 새 시즌 지휘봉을 들 사령탑 교체에 나섰다.
여자부에선 페퍼저축은행이 장소연 감독을 선임했고,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기량 향상을 고민하다 이영택 감독을 낙점했다.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출신 명장 필립 블랑 감독 영입에 성공했고, KB손해보험은 분석관 출신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브라질)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남자부는 외국인감독 5명이 지휘봉을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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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페퍼저축은행 장위, IBK기업은행 천신통, 한국도로공사 바티스타, 흥국생명 황루이레이, GS칼텍스 스테파니 와일러. (C)KOVO |
#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1순위 장위
2024년 5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열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시아쿼터 제도는 리그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외국인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아시아쿼터 선수의 활약 여부가 시즌 성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첫 시즌부터 확인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자부와 달리 여자부는 비대면 드래프트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발했다. 올해는 달랐다.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4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드래프트에선 전체 1순위로 미들블로커 장위(중국/197.1cm)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신임 장소연 감독은 가장 돋보인 장위를 흡족한 표정으로 선택했다. 모두가 1순위로 예상했던 선수였다.
2순위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중국 출신 세터 천신통(177.1cm)을 선발했다. 지난해 폰푼(태국)에 이어 2년 연속 세터 선발을 결행 했다.
3순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아웃사이드히터 유니에스카 로블레스 바티스타(카자흐스탄-쿠바 이중국적/186.7cm)를 선발했다. 개성이 강한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시즌을 지나면서 12월 2일 바티스타의 대체 선수로 지난 시즌 활약했던 타나차 쑥솟(태국)을 다시 영입했다.
4순위는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중국 출신 미들블로커 황루이레이(196.9cm)를 호명했다. 큰 키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루이레이의 기량에 아쉬워했고, 10월 16일 뉴질랜드 출신 미들블로커 아닐리스 피치(183cm)를 영입했다. 성공적인 교체였다.
5순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지난 시즌 활약한 위파위 시통(태국)과의 재계약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하지만 순항하던 현대건설은 2025년 2월 11일 위파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고, 결국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6순위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이미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마지막 7순위 GS칼텍스 신임 이영택 감독은 호주와 독일 이중국적인 아웃사이드히터 스테파니 와일러(194.4cm)를 선발했다. 신장의 우위를 살릴 수 있다는 계산이었다.
큰 키를 바탕으로 활약하던 와일러는 11월 28일 흥국생명전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이후 GS는 한 달 만에 베트남 국가대표인 미들블로커 트란 티 빅 뚜이(184cm)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된 5명은 연봉 12만 달러를 받았다. 지난 시즌보다 2만 달러가 오른 금액이었다. 재계약에 성공한 위파위와 메가는 15만 달러를 받게 됐다. 큰 폭의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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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7명. 왼쪽부터 우리카드 하그파라스트, OK금융그룹 장빙롱, KB손해보험 맥스 스테이플즈,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 현대캐피탈 덩신펑, 대한항공 아레프 모라디, 한국전력 나카노 야마토 (C)KOVO |
#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1순위 알리 하그파라스트
5월 3일에는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열렸다. 7명 모두 새 얼굴이 뽑혔다. 여자부가 차등 확률 구슬 추첨을 통해 순번을 정한 반면, 남자부는 동일한 확률을 2년 연속 고수했다.
행운의 1순위는 우리카드에 돌아갔다. 파에스 감독이 이란 대표팀을 지휘하느라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김재헌 수석코치는 지체 없이 단상에 올라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OH/195cm)를 호명했다.
이어 2순위 자격을 얻은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아웃사이드히터 장빙롱(중국/OH/196.3cm)을 지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3순위 KB손해보험은 호주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맥스 스테이플즈(193.5cm)를 지명했다. 미겔 리베라 신임감독이 점찍어둔 선수였다.
이후 KB손해보험은 2025년 1월 5일에 스테이플즈와 계약을 해지하고, 바레인 국가대표 선수인 모하메드 야쿱을 선발해 전력을 강화했다. 이 교체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4순위는 삼성화재였다. 김상우 감독은 아포짓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히터가 모두 가능한 알리 파즐리(이란/199.9cm)를 선택했다. 주포지션은 아포짓스파이커였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블랑 감독이 일본 대표팀 지휘로 인해 현장에 오지 못한 가운데 파비오 코치가 단상에 올라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덩신펑(203.9cm)을 뽑았다.
6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란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아레프 모라디(197.8cm)로 전력을 보강했다. 상무에 입대한 임동혁의 공백을 메우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대한항공은 1월 3일 리베로 보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했던 이가 료헤이(일본)를 대체로 선발해 시즌을 마쳤다.
마지막 7순위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일본 출신 세터 나카노 야마토(177.9cm)를 뽑았다.
이번 지명에서는 이란 출신 선수 3명이 V-리그에 입성했고, 중국 선수 2명, 호주 1명, 일본 1명으로 구성됐다.
여자부 아시아쿼터 선수 연봉이 인상된 점과 달리 남자부는 지난 시즌처럼 연봉을 10만 달러로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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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바르바라 자비치, 메렐린 니콜로바, 빅토리아 댄착, 투트쿠 부르주. (C)KOVO |
#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여자부 1순위는 페퍼저축은행 자비치
지난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이어 올해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장소를 변경했다.
여자부가 먼저 5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뒤, 9일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트라이아웃이 열린 장소는 NAS 스포츠 콤플렉스로 두바이 왕실에서 관리했다. 이 때문에 경비가 삼엄했고, 전날 미리 통보된 인원과 차량만 현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여자부 트라이아웃에는 선수 58명이 새롭게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구단 평가를 거쳐 상위 37명이 두바이 트라이아웃 현장에 참석하게 됐다. 2023-20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4명까지 총 41명이 7개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에 돌아갔다. 전체 구슬 140개 가운데 35개로 25% 확률이었지만 1순위를 잡았다.
장소연 감독은 크로아티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194cm)를 호명했다. 현장에선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한 선택이라는 평가였다.
2순위는 정관장이었다. 구슬 15개로 5번째였지만 행운의 2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정관장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이후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뛴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198cm)를 지명했다.
3순위 한국도로공사는 불가리아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메렐린 니콜로바(183cm)를 호명했다. 키는 크지 않지만 강서브와 더불어 날카로운 공격이 돋보인 선수였다.
당초 도로공사는 부키리치 재계약에 무게를 두기도 했지만 2순위 확률이라 우선지명권 대신 확률 추첨을 기대했다. 하지만 3순위가 나오면서 구상이 틀어졌다.
4순위 IBK기업은행은 우크라이나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빅토리아 댄착(192cm)을 선발했다. 김호철 감독이 두바이에 오기 전부터 영상으로 지목했고, 현장에서 확인을 마친 이후 지명으로 이어졌다.
5순위 GS칼텍스는 전날 지젤 실바(쿠바)와 재계약을 마쳤다. GS칼텍스의 전반부 질주를 이끈 지젤 실바는 V-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6순위 흥국생명은 두 차례나 타임을 부른 끝에 지명에 나섰다. 그리고 아포짓스파이커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193cm)를 선택했다.
마지막 7순위 현대건설은 이미 재계약을 마친 모마(카메룬)를 호명하며 드래프트가 마무리 됐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을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모마의 우선지명권 행사는 너무도 당연했다.
# 남자부 드래프트...1순위는 대한항공 요스바니ㆍ2순위는 현대캐피탈 레오
남자부 드래프트에선 이변이 속출했다.
드래프트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KOVO에 들어온 계약서는 단 1장이었다. 유일하게 KB손해보험이 비예나와 재계약을 마쳤다. 미구엘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에는 비예나가 필요했던 것.
반면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는 재계약 대신 새로운 선수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과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다 재계약 카드를 버렸다.
두 팀이 새로운 선수를 뽑기로 결정하면서 드래프트에서 레오와 요스바니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렸다.
11일 UAE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따내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지명했다. 대한항공 테이블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전시즌 최종순위 역순으로 구슬 수가 차등 배정되면서 대한항공은 전체 140개 구슬 가운데 가장 적은 5개 뿐이었다. 확률은 3.57%였다. 그럼에도 1순위 행운을 잡았다.
대한항공 토미 감독은 지체없이 단상으로 올라가 아웃사이드히터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이탈리아/201cm)를 외쳤다.
2순위는 현대캐피탈이었다. 이번에도 환호가 나왔다. 파비오 코치는 아웃사이드히터 레오(쿠바/207cm)를 호명했다. V-리그를 호령했던 레오를 품는 순간이었다.
3순위 KB손해보험은 고심 끝에 비예나(스페인/194cm)와 전날 재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4순위 한국전력은 쿠바 특급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지명했다. 확실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였다.
5순위 우리카드는 아포짓스파이커 마이클 아히(네덜란드/198cm)를 지명했다. 공격력 면에서는 인상적이었다.
6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아웃사이드히터 마테이 콕(슬로베니아/199cm)을 지명했다.
마지막 7순위로 OK금융그룹은 이탈리아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196cm)를 호명하며 지명을 마무리 했다. 의외의 선택이었다.
# 2024-2025시즌 여자부 성적
2024-2025시즌 여자부 정규리그에서는 흥국생명이 27승 9패 승점 81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1승 15패 승점 66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관장은 23승 13패 승점 64점으로 3위에 자리하며 봄배구에 진출했다.
IBK기업은행은 15승 21패 승점 47점으로 4위에 올랐고, 한국도로공사가 17승 19패 승점 46점으로 5위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12승 24패 승점 39점으로 6위, 페퍼저축은행은 11승 25패 승점 35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선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2승 1패로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선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5차전 혈투를 펼쳤다. 1차전만 흥국생명이 3-0 완승을 거뒀고, 2차전부터는 모든 경기가 파이널세트 접전이었다.
인천에서 1차전과 2차전을 내준 정관장은 대전 3차전과 4차전을 3-2로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물러설 수 없는 혈투가 펼쳐진 5차전에선 14-13에서 투트쿠의 마지막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정상에 올랐다. 김연경은 은퇴 시즌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12월 17일 투트쿠가 부상으로 이탈함에 따라 1월 2일 마르타 마테이코(폴란드/197cm)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고, 투트쿠가 2월 9일 다시 코트로 돌아와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직후인 10월 29일 외국인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전체 1순위로 선발한 자비치의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어깨 부상까지 나오면서 테일러 프리카노(미국/190cm)를 영입해 시즌을 마쳤다.
# 2024-2025시즌 남자부 성적
2024-2025시즌 남자부 정규리그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0승 6패 승점 88점으로 1위, KB손해보험이 24승 12패 승점 69점으로 2위, 대한항공이 21승 15패 승점 65점으로 3위에 오르며 봄배구를 확정지었다.
우리카드가 18승 18패 승점 51점으로 4위, 삼성화재가 13승 23패 승점 43점으로 5위, 한국전력이 13승 23패 승점 35점으로 6위, OK저축은행이 7승 29패 승점 27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플레이오프에선 대한항공이 1차전 1-3 패배 이후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3-0으로 승리,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선 현대캐피탈이 3연승으로 대한항공을 누르고 대망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체로 영입했던 막심 지갈로프를 이번에도 대체로 영입했다가 요스바니의 재활 후 복귀로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요스바니가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3월 9일 카일 러셀(미국)을 영입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KB손해보험은 5월 부임한 미겔 리베라감독이 컵대회 이후 건강 문제로 휴식 기간을 보내다 10월 21일 자진 사퇴했다.
이후 KB는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켜 시즌을 시작했다가 2025년 1월 5일에는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와 일본 프로팀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브라질)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마이클 아히의 대체 선수로 두산 니콜리치(세르비아/206cm)를 영입했지만 봄배구 실패라는 아쉬움 속에 시즌을 마쳤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던 아웃사이드히터 마테이 콕(슬로베니아/199cm)을 지명했다가 그로즈다노프(불가리아)를 대체로 선발해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대한항공이 대체로 영입한 막심 자갈로프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다시 막심으로 외국인선수를 교체하며 험난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엘리안의 맹활약 속에 5연승을 내달렸지만 엘리안의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마테우스 크라우척(브라질/201cm)을 대체로 영입했지만 엘리안의 위력적인 공격이 여전히 떠오르는 상황이었다.
OK저축은행 3월 20일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올 시즌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사퇴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상황이었다.
레오와의 재계약 대신 루코니를 선택했다가 크리스티안 발자크(폴란드/210cm)를 영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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