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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현이 샷을 하고 있다. [KPGA 민수용] |
[스포츠타임스=춘천, 홍성욱 기자] 김성현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김성현은 19일 강원도 춘천시 남춘천CC(파71/7,231야드)에서 펼쳐진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9번째 대회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우승상금 2억 6천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가 됐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17위로 출발했던 김성현은 이날 12시 57분 1번 홀(파4)에서 출발해 전반부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후반부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라섰다.
15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은 김성현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2타 차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2020년 KPGA 투어 데뷔한 김성현은 그해 열린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주목 받았고, 2021년에는 ‘일본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플레이를 마친 김성현은 “초반에 버디가 빨리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편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코스 자체가 인내심을 많이 요구하는데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떨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티샷을 최대한 페어웨이로 보내기 위해 집중했고, 필요한 상황에서는 레이업도 신중하게 선택했다. 그린 공략 역시 쉽지 않았지만 무리하지 않고 쉬운 곳으로 공을 떨어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비와 바람 등의 변수 속에서도 이런 전략으로 기회를 살렸다”고 덧붙였다.
김성현은 “주말에는 강풍과 비가 예보된 상태라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수록 어제와 오늘처럼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의 뒤를 이어 2024년 이 코스에서 우승을 거머쥔 오기소 타카시(일본)가 중가합계 5언더파 137타로 선두와 2타 차 2위가 됐다.
2년 만에 다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트로피를 노리는 오기소 타카시는 “목표는 우승이다. 올해로 KPGA 투어 시드가 끝나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다시 KPGA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하고 싶다. 앞으로도 KPGA 투어 대회에 가능하면 많이 출전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강윤석을 비롯, 세미카와 타이가(일본), 구신 첸(중국), 엄재웅 등 4명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선두과 3타 차 공동 3위에 자리하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뒤를 이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를 형성한 10명 또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왕정훈,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장유빈, 한 때 선두로 치고나갔던 이형준 등이 남은 이틀 각축전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로 컷 통과 선수 65명이 가려졌다. 1오버파 143타가 기준선이었다. 황인춘, 정한밀, 문동현, 문경준 등이 어렵사리 컷을 통과한 반면, 강경남, 김비오, 조우영, 최찬, 장희민, 이태희, 박성국, 양지호 등은 짐을 꾸렸다.
이상희는 3번 홀(파3/177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나온 5번째 홀인원이었다. 이상희는 부상으로 세라젬 의료기를 받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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