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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시종일관 버디쇼로 19점’ 박은신,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 1R 단독 선두 출발
홍성욱 기자 | 2026.06.11 18:41
박은신이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박은신이 버디쇼를 펼치며 19점을 획득했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그의 이름으로 장식됐다.

박은신은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7,199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8번째 대회인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획득,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대회는 투어에서 유일하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는 0점이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많은 득점을 이뤄야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할 수 있다. 

박은신은 10번 홀(파4) 출발과 함께 두 홀 연속 버디로 4점을 손에 쥐었고, 전반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8점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 상승탄력은 이어졌다. 1번 홀(파4) 버디 이후 3번 홀(파3)부터 연속 네 홀 버디쇼를 펼치며 최고의 샷감과 퍼트 감을 자랑했다.

마지막 9번 홀(파4)에선 티샷이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보기를 적어내며 1점을 잃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했다.

플레이를 마친 박은신은 “오랜만에 잘 쳐 기분이 좋다. 바람이 불긴 했지만 퍼트가 잘 돼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9번 홀에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부는 바람 때문에 까다로웠지만 그리 어려운 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15번 홀이 어려웠는데 무난하게 잘 넘어간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은신은 “한국오픈 2라운드 때부터 공격적으로 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동현, 장유빈 함께 플레이를 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치는 걸 체감했다. 이전처럼 안정적으로 치면 경쟁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스트레칭, 그리고 유산소 운동까지 매일 운동을 한다는 그는 “내일은 오후에 플레이를 한다. 바람이 관건인데 오늘처럼 공격적이어야 할 때는 그렇게 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박은신의 뒤를 이어 정재현(2023년생)이 마지막 조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6점을 획득, 선두와 3점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다.

특히 정재현은 마지막 두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4점을 추가하는 뒷심을 보였다.

박정훈, 장유빈, 김찬우 등 3명은 15점을 얻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박정훈이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5점을 획득한 반면, 장유빈은 전반부 신들린 버디 7개 행진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인 뒤, 후반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1점을 추가하며 첫 날을 마쳤다.

김찬우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15점을 얻어 2라운드 이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박준홍이 14점으로 6위, 김상현이 12점으로 7위, 송민혁과 이형준은 11점으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이우현과 최찬이 10점으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2점에 그치며 공동 76위까지 떨어져 분발이 필요해졌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린 문동현은 6점으로 공동 30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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