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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체코전 하루 앞둔' 홍명보 감독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베스트11 고민 많이 했고, 정했다"
강종훈 기자 | 2026.06.11 10:24
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 앞서  "준비에 소홀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의 컨디션은 괜찮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12년 전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표팀을 이끌고 도전해 실패한 바 있다.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두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소감을 묻는 말에 그는 "아주 영광스럽다"면서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고지대 훈련 성과와 현재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해발 1천570m에 있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했다.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차전 상대 멕시코 대표팀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는 "우리도 예전에 2002년(한일 월드컵)에서 (홈의 이점을) 경험했다. (이번엔 멕시코가) 그 이상으로 큰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멕시코전은 두 번째 경기다. 일단 내일 있을 체코전에 모든 걸 쏟아붓고, 이어 멕시코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에 대해 홍 감독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는 베스트 11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점심 식사 전에 다 끝났다. 내일 베스트 11은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체코는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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