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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계 전문 업체' 옵타, '한국 vs 체코' 예상에서 한국 우위 점쳐…한국 승 42.9%ㆍ무 26.0% ㆍ체코 승 31.1%
강종훈 기자 | 2026.06.11 06:18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꺾을 확률을 42.9%로 예측됐다.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내다본 것.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성적 예상을 일부 수정해서 공개했다.

지난 2일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48개국의 예상 성적을 예측했던 옵타는 추가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상치를 조금 바꿨다. 먼저 눈에 띄는 점은 조별리그 A조 1차전 승패 예상이다.

옵타는 한국과 체코의 1차전에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42.9%로 높게 평가했다. 반대로 체코가 홍명보호를 꺾을 확률을 31.1%로 예상한 옵타는 무승부 확률을 26.0%로 내다봤다.

한국은 체코와 역대 전적에선 1승 2무 2패로 살짝 밀리지만 마지막 대결이 10년 전이어서 의미를 부여하기는 쉽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25위)이 체코(40위)보다 높다.

옵타는 한국-체코전에 대해 "두 팀은 2016년 6월 마지막 대결에서 한국이 이겼다. 당시 한국은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선제골로 앞서가고 석현준이 전반 40분 추가 골을 넣었다. 체코는 후반 1분 마렉 수히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라며 최근 전적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한국은 조규성(미트윌란)과 손흥민(LAFC)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2골씩을 기록해 팀 내 공동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라며 "체코는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튼)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올해 각각 2골씩을 터트려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옵타는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의 성적을 조 1위 22.4%, 조 2위 28.4%, 조 3위 26.8%, 조 4위 22.4%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70.1%로 내다봤다.

멕시코의 조 1위 확률을 48%로 가장 높게 봤고, 체코는 18.4%로 한국(22.4%)보다 밀린다.

체코의 32강 진출 확률 역시 64.2%로 한국보다 뒤지면서 한국이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일 공개했던 한국의 예상 성적도 살짝 변화가 왔다. 앞서 옵타는 한국에 대해 32강 70.35%·16강 33.52%·8강 12.74%. 4강 4.02%, 결승 진출 1.30%, 우승은 0.36%로 내다봤지만, 새로운 버전에선 32강 70.62%·16강 33.72%·8강 12.53%·4강 4.05%·결승 진출 1.34%·우승 0.40%로 조금씩 상향됐다.

한국은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운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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