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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연합뉴스] |
롯데 자이언츠가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형 감독은 8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승리 후 꼭 일주일 만에 맛본 승리의 기쁨이었다. 3일 통산 799승을 달성했던 롯데 김태형 감독은 이후 5연패 수렁 속에 답답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날 미소 속에 프로야구 역대 7번째로 800승 감독으로 기록됐다.
경기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6회말 1사 후 나승엽의 2루타와 전민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조세진이 좌중간 2타점 3루타를 터트려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책임졌다.
롯데 마운드에 틀어막혔던 두산은 9회 오명진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5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진하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태형 감독이 팀 5연패 탈출과 함께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하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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