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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주목' KPGA 클래식, 11일 개막…배용준 타이틀 방어 나선다
홍성욱 기자 | 2026.06.10 13:42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 [KPGA 제공]

2026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8번째 대회인 KPGA 클래식 11일부터 14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펼쳐진다. 

총 상금 7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부여하며 파는 0점이다. 반면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타수를 지키려는 안정적인 플레이로는 결코 리더보드 상단에 자리할 수 없는 시스템이다. 선수들이 첫 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대회가 치러지는 만큼,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그리고 신인상 포인트 등 누적 기록은 반영되는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적중률 등 각종 비율 기록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144명이 출전하며 동점자 포함 상위 60명이 컷을 통과해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우승자는 상금 1억 4천만 원과 함께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을 받는다.

지난해 우승자인 배용준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배용준은 신인이었던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데뷔 첫 승에 성공했고, 지난해 KPGA 클래식을 제패하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서만 2승을 거뒀다.

다만 올 시즌은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진입에 실패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배용준은 "평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해서 변형 스테이블포드가 편하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감을 내려두고 내 플레이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상엽과 우리금융챔피언십 위너 최찬,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송민혁, KPGA 파운더스컵 우승자 오승택,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문동현은 올 시즌 첫 다관왕을 노린다.

특히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문동현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 준우승 한 차례, 공동 4위 한 차례를 기록하는 등 출전하는 대회마다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수성과 시즌 최다 상금 1위 등극을 노린다.

상금 순위 2위 문동현은 올 시즌 상금 4억 4,266만4,831원을 기록 중이다. 이 부문 1위 양지호(5억 2,372만 7,301원)를 약 8천만 원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개인 통산 상금 1위를 달리는 박상현은 투어 최초로 상금 6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59억 1,179만 6,335원의 상금을 쌓았다.

강경남도 누적 상금 5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49억 7,599만 7,706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2,400만 2,294원을 돌파하면 누적 상금 50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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