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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헤리먼에 위치한 자이언스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왼쪽)과 손흥민이 몸을 풀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헤리먼(미국 유타주)=연합뉴스] |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1일(현지시간) 오후 3시 13분께 홍명보호 사전캠프 훈련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인근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 도착했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18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고지대 적응 훈련을 해왔다. 지난달 24일을 전후해 김민재(뮌헨), 손흥민(LAFC) 등 핵심 자원들이 사전캠프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가장 늦게 대표팀에 도착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나선 때문.
이강인은 결승전에 출전하지는 못했으나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PSG는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잉글랜드)을 물리치고 UCL 2연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면 훈련장에 도착하기 빠듯했다. 앞서 그와 비슷한 시각에 공항에 도착한 선수들은 합류 첫날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곧바로 대표팀 숙소로 가 짐을 풀고 개인 훈련을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달랐다. 대표팀에 따르면 그는 공항에 도착하고서 빠르게 점심 식사를 해결한 뒤, 훈련장으로 왔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강인 본인이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고 전했다. 훈련장 건물 앞에서 차량에서 내린 이강인은 취재진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주로 교체로 뛰면서 공식전 3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합류한 훈련장은 시종일관 동료들과 웃고 떠들며 활기가 넘쳤다. 이날따라 쨍했던 햇볕에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이강인의 머리가 반짝여 더욱 주목받았다.
이강인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오현규(베식타시), 설영우(즈베즈다), 이동경(울산), 양현준(셀틱), 황인범(페예노르트) 등과 함께 공 돌리기로 몸을 풀었다. 훈련 파트너 윤기욱(서울), 김진규 코치도 함께했다.
본격적인 전술 훈련으로 넘어가기에 앞서 이강인은 함께 공 돌리기를 하던 동료들과 고정 사이클을 탔다. 이때 손흥민이 다가와 이강인의 옆자리에 앉았다. 둘은 한동안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활약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상황.
이틀 전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긴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갖는다.
이어 현지 시간으로 5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 2차전 결전지이자 베이스캠프가 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완전체가 된 대표팀의 월드컵 준비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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