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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후 8연패' 키움 vs '속절없는 12연패' SSG, 연패 탈출 놓고 2일 운명의 승부
홍성욱 기자 | 2026.06.02 05:57
이틀 연속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홈런과 안타를 기록한 김웅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연패 중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주중 인천에서 3연전에 나선다. 우선 화요일인 2일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현재 홈팀 SSG는 12연패를 기록중이다. 22승 1무 30패로 승패마진이 '-8'까지 급전직하했다. 순위도 8위다. 

SSG의 마지막 승리는 5월 16일이다. 당시 LG에 시즌 4전 전패를 당하다 처음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보름 전인 당시만 해도 SSG는 선두권 3팀(삼성, kt, LG)을 2경기 차로 압박하며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5위 한화와는 2.5게임 차로 여유가 있었다. 승패마진도 '+4'였다.  

하지만 SSG는 17일 LG에 4-6으로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고척 스카이돔 원정길에서 키움에 3연패를 당했다. 키움 김웅빈이 이틀 연속 조병현을 상대로 끝내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후 SSG는 광주 원정에 나서 KIA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다. 7연패로 공동 6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26일 문학 삼성전이 취소되며 전열을 가다듬은 SSG는 27일과 28일 삼성에 패하며 신세계그룹 인수 후 최다인 9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후 SSG는 대전 원정길에서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며 12연패라는 수모를 당했다. 이즌 전신인 SK 와이번스 시절 21시즌 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연패 기록이다. 

SSG는 2021년 출범 이후 6시즌 만에 SK를 포함한 구단 연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치욕적인 기록이기도 하다.  

SSG는 현재 22승 1무 30패로 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긴 연패는 결국 시즌 농사와 직결된다. SSG의 반등과 연패 탈출이 주중에 가능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긴 연패 기간 동안 SSG는 1점 차 패배가 5차례나 나왔다. 불펜의 키플레이어 노경은이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마무리 조병현까지 흔들리고 있다. 팀 타율도 연패 기간 0.220으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키움도 8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특히 5연승 상승세로 최하위를 탈출해 8위까지 올라갔다 다시 8연패를 당하며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마운드는 그럭저럭 버티고 있지만 득점 응집력이 약점이다. 

과연 2일 경기에서 어느 쪽이 연패를 탈출할까. 키움은 알칸타라를, SSG는 베니지아노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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