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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워하는 SSG 최민준. [연합뉴스] |
[게임노트] 2026년 5월 31일 일요일
[대전] SSG [2-6] 한화
[승]이상규 [패]김민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2021년 재창단한 SSG 랜더스가 전신 시절을 포함해 최장인 12연패 깊은 늪에 빠졌다.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지난 17일부터 내리 진 SSG는 최장 연패 기록을 '12'로 늘려 SK 시절의 11연패를 넘어섰다. 또한 이달에만 20패(5승 1무)를 당해 역대 월간 팀 최다 패 역대 2위 불명예를 안았다.
SK는 2000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21시즌 동안 운영하며 최다 연패가 '11'이었지만 SSG는 2021시즌부터 출범해 불과 6시즌 만에 12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치욕이다.
반면 한화는 4연승을 질주하며 5월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악몽 같은 5월의 마지막 날에도 승리의 여신은 SSG 편이 아니었다. 한화는 1회 노시환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한화 선발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에게 고전하던 SSG는 6회 1사 2, 3루에서 돌아온 해결사 최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힘겹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선발 투수가 소득 없이 내려간 가운데 한화가 뒷심으로 SSG를 눌렀다.
한화는 7회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대주자 오재원이 득점해 3-2로 다시 앞섰다.
한화 노시환은 볼넷과 안타로 잡은 8회 무사 1, 3루에서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4-2로 달아나는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김태연, 심우준의 안타가 이어져 한화는 멀리 도망갔다.
강백호와 노시환이 나란히 3안타씩 터뜨리며 한화의 공격을 주도했다.
[대구] 두산 [4-9] 삼성
[승]양창섭 [패]최민석
대구에서는 이틀 연속 만루포에 울었던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를 9-4로 제압했다.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삼성)는 역대 최초로 장타 1천개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4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최형우는 2-2로 맞선 3회 2사 2루에서 우선상에 미사일처럼 뻗어가는 역전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통산 2루타 553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때려 장타 1천개를 채웠다.
1회 1타점 좌중간 2루타와 3회 우중간 2루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인 삼성 3번 타자 구자욱은 3-2로 앞선 5회 우중간 스탠드로 향하는 2점짜리 포물선을 그린 데 이어 8회에도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의 불꽃타를 터뜨렸다.
삼성은 6-4로 쫓긴 8회말 전병우의 2루타와 박계범의 좌전 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패를 갈랐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고척] kt [5-1] 키움
[승]보쉴리 [패]박준현
kt wiz가 키움을 8연패 수렁으로 깊이 밀어 넣고 5-1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kt는 1회 최원준, 류현인의 징검다리 2루타와 허경민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았다.
5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샘 힐리어드의 우전 안타를 엮어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김현수는 7회에는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은 8회 대타 임병욱의 홈런으로 영패를 겨우 면했다.
4타수 2안타를 친 kt 최원준은 5월에만 안타 45개를 날려 역대 월간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두산 시절인 2018년 6월 안타 46개를 때린 김재환(현 SSG)이다.
또한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kt wiz)7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특히 보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뽑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잠실] KIA [3-5] LG
[승]톨허스트 [세]손주영 [패]양현종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5-3으로 누르고 1위를 사수했다.
이 승리로 LG는 KIA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승리로 장식하면서 33승 20패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KIA와 상대 전적도 6승 2패로 벌렸다.
반면 6연승을 이어오던 KIA는 L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다 내주고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8승 1무 25패로 리그 4위인 KIA는 3위권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KIA는 장단 10개 안타를 뽑아냈지만 잔루가 10개에 달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1회말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홍창기와 후속 박해민의 연속 안타 이후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다가 5회초에 동점이 됐다. 5회초 2사에서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KIA 김규성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규성이 2루를 훔쳤고, 후속 박재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줘 1-1 동점이 됐다.
그러나 LG는 5회말 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2루에서 오스틴이 KIA 양현종의 가운데로 몰린 시속 129㎞ 체인지업을 비거리 139m짜리 대형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오스틴의 KBO리그 개인 통산 99번째 홈런이었다.
3-1로 앞선 6회말 LG는 KIA 불펜진을 공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 후속 박해민의 중전 안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2점을 더 달아났다.
7회초 1점을 내준 LG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김도영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나온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5-3으로 경기를 끝냈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안타 5개만 허용해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째를 수확, 이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홍창기는 5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 맹활약했다. 박해민 역시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려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190승에 도전한 KIA 선발 양현종은 4⅔이닝 동안 3실점 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KIA 김규성은 4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2도루 무결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창원] 롯데 [2-8] NC
[승]테일러 [패]비슬리
타격 부진으로 고전했던 NC 다이노스는 창원 안방에서 시즌 두 번째로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몰아쳐 롯데 자이언츠를 8-2로 꺾었다.
NC는 안타 13개를 터뜨렸다. 특히 1-0으로 앞선 2회 터진 김주원의 우월 스리런 홈런이 결정적인 승인이었다.
NC는 5회에도 4안타를 집중해 7-0으로 도망가 승리를 예약했다.
롯데 빅터 레이예스는 6회 우월 투런포로 팀을 영패에서 구했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데 반해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는 안타 9개와 사사구 4개를 허용하고 7실점 해 5회를 못 채우고 강판했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53 / 33승 20패 / 0.623 / - / 3승
[2] KT / 53 / 32승 1무 20패 / 0.615 / 0.5 / 4승
[3] 삼성 / 52 / 31승 1무 20패 / 0.608 / 1 / 1승
[4] KIA / 54 / 28승 1무 25패 / 0.528 / 5 / 3패
[5] 한화 / 52 / 27승 25패 / 0.519 / 5.5 / 4승
[6] 두산 / 54 / 25승 1무 28패 / 0.472 / 8 / 1패
[7] NC / 52 / 22승 1무 29패 / 0.431 / 10 / 2승
[8] SSG / 53 / 22승 1무 30패 / 0.423 / 10.5 / 12패
[9] 롯데 / 52 / 21승 1무 30패 / 0.412 / 11 / 2패
[10] 키움 / 55 / 20승 1무 34패 / 0.370 / 13.5 / 8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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