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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12월 아빠 되는' 양지호, 코오롱 한국오픈 2R도 순항...4타 더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우승 정조준
홍성욱 기자 | 2026.05.22 13:07
양지호가 7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코오롱한국오픈 대회조직위]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양지호의 기세가 초반 한국오픈을 압도하고 있다. 

양지호는 22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1야드)에서 이어진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우승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날 버디 9개와 보기 3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기록했던 양지호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를 확고히 했다. 

오후 1시 현재 2라운드 스코어보드는 선두 양지호와 2위 배상문이 4타 차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를 마친 양지호는 "한국오픈이라는 무게에 긴장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 대회에 10번 이상은 나왔지만 지금까지 성적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라며 이전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작년 전지훈련 때부터 퍼터를 바꾼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그린스피드가 빨라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됐다"라고 말했다. 

양지호는 올 시즌부터 전문캐디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함께 했던 아내는 임신 중이라 무리하지 않고,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지호는 "12월에 아빠가 된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책임감이 생긴다. 화도 덜 낸다. 포기하려는 생각도 사라졌다. 전문캐디와의 호흡도 좋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한국오픈은 선수들이 가장 중압감을 느끼는 대회다. 우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지우려고 노력하겠다. 남은 라운드는 티샷이 중요할 것 같다. 거리보다는 페어웨이를 지키겠다"라고 계획을 언급했다. 

이번 대회 챔피언에게는 우승 상금 7억 원과 함께 아시안 투어 시드 2년, KPGA 투어 시드 5년, 올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특히 양지호에게는 2022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 도전이라 더없이 소중한 기회다.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선 양지호의 큰 꿈이 3라운드를 겨냥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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