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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전체 2순위로 조던 윌슨을 호명하자, 동료들의 축하 속에 미소를 지으며 단상으로 향하는 조던 윌슨. [KOVO 제공] |
[스포츠타임스=프라하(체코), 홍성욱 기자] 외국인선수의 아웃사이드히터 기용은 과연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
현대건설의 다음 시즌 경기를 면밀히 지켜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듯 싶다.
현대건설은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콩그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6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아웃사이드히터 조던 윌슨(미국)을 선택했다.
2003년생인 조던 윌슨은 182cm 아웃사이드히터로 오는 14일 애리조나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대 입성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미 아시아쿼터로 인도네시아 출신 메가(아포짓스파이커)와의 계약을 마친 상태다. 발표만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트라이아웃에선 아웃사이드히터 선수만 지켜봤다. 부키리치가 탐났지만 1순위 지명이라는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고, 2순위라는 좋은 순번으로 두 번째로 생각한 선수를 뽑을 수 있었다.
조던 윌슨은 "정말 기쁘다. 지명을 받게될 줄 몰랐다.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8월 팀 합류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이다. 100%가 아닌 110% 몸 상태를 만들어 한국에 가겠다”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외국인선수 1년차 연봉 25만 달러를 받게된 부분에 대해 조던 윌슨은 "너무너무 만족한다. 이렇게 큰 돈을 쥐게 되는 건 처음이다. 미래를 위해 잘 모아둘 것이다. 아껴 쓰며 지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부터 한국 팬들이 제 외모에 관심을 가져주신다니 감사하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눈여겨 보고 있던 선수를 잘 선택한 것 같다. 현대건설 팀 색깔에 잘 맞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기본기를 우선시했다. 파워 면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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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던 윌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OVO 제공]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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