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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 끝내기 3점포 터뜨린 삼성 디아즈. [삼성 라이온즈 제공] |
[게임노트] 2026년 5월 3일 일요일
외국인타자의 해결능력이 승리를 가른 날이었다.
삼성은 디아즈의 끝내기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한화에 7-6 역전승을 거뒀고, 롯데도 8회초 2사 후에 터진 레이예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5-2로 이겼다. kt 힐리어드도 3-3 동점인 5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처럼 외국인타자의 홈런포는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이 남은 시즌 팀의 운명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날 순위표에서 돋보인 건 롯데였다. 4연승을 질주하며 꼴찌에서 8위로 올라섰다.
연휴 중 이어진 KBO리그는 4개 구장이 매진을 기록했지만 잠실은 117매 잔여표가 남아 매진에는 실패했다.
[잠실] NC [10:3] LG / 관중 23,633
[승]김영규 [패]이상영
NC 다이노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홈런 1개 포함 안타 15개와 볼넷 7개를 곁들여 LG 마운드를 맹폭하며 10-3 대승을 거뒀다.
NC는 3회 집중 6안타로 3점을 뽑고 4회 한석현의 벼락같은 우월 3점 홈런으로 멀리 달아났다.
선발 이상영의 뒤를 이어 4회 1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한 김영우는 한석현에게 초구를 던졌다가 홈런을 내줬다.
5회에도 2사 만루에서 최정원의 좌전 적시타와 LG 좌익수 송찬의의 실책을 묶어 NC는 3점을 보태며 9-3으로 도망가 승리를 예약했다.
음주 운전으로 2024년 1년 실격 처분을 받고 이날에야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이상영은 3⅓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5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문학] 롯데 [5:2] SSG / 관중 23,000(매진)
[승]현도훈 [세]최준용 [패]김민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원정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후에 터진 빅터 레이예스의 뒤집기 3점 홈런에 힘입어 SSG 랜더스에 5-2로 이겼다.
롯데는 SSG와 벌인 주말 유통 라이벌 대전 3경기를 싹쓸이하고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꼴찌에서 8위로 올라섰다.
7회까지 SSG 짠물 마운드에 단 1안타로 묶였다가 8회초 선두 전민재의 우중간 안타로 마지막 찬스를 잡았다.
두 명의 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뒤 4회 2루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윤동희가 볼넷을 골라 1, 2루로 기회를 이었다.
레이예스는 SSG 김민을 상대로 파울 2개를 걷어낸 뒤 4구째를 밀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3루 롯데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롯데는 여세를 몰아 9회에도 대타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김진욱의 뒤를 이어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한 현도훈이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승리를 안았다.
[대구] 한화 [6:7] 삼성 / 관중 24,000(매진)
[승]김재윤 [패]쿠싱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거포 르윈 디아즈가 끝내기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고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펼친 홈경기에서 4-6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김지찬,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의 우월 3점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디아즈는 한화 마무리 잭 쿠싱의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결승 아치를 그려 영웅이 됐다.
한화는 1회 요나탄 페라자의 솔로 홈런, 허인서의 5회와 7회 연타석 솔로포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4-4로 맞선 8회에는 삼성의 실책을 틈타 대타 채은성의 적시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얹어 승리를 앞뒀다.
그러나 7회 구원 등판해 2이닝을 1점으로 막은 쿠싱이 9회 시작과 함께 흔들려 결국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9위로 하락했다.
3번 지명 타자로 나온 삼성 최형우는 4안타 2타점을 올리며 구심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광주] kt [6:4] KIA / 관중 20,500(매진)
[승]사우어 [세]박영현 [패]네일
선두 kt wiz는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6-4로 따돌리고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1회 장성우의 중전 안타로 kt가 1점을 먼저 뽑자 KIA는 공수교대 후 김도영의 좌월 3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뒤집었다. 홈런 1위 김도영의 시즌 11번째 홈런이다.
kt는 3회 1사 2, 3루에서 터진 김현수의 2타점 우전 안타로 3-3 동점을 이룬 뒤, 5회 KIA 배터리의 의표를 찌른 최원준의 연속 도루, 장성우의 볼넷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갔다.
kt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KIA 1선발 제임스 네일의 스위퍼를 그대로 퍼 올려 까마득히 우측 담을 넘어가는 포물선을 그리고 기뻐했다.
KIA는 7회 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고척] 두산 [14:3] 키움 / 관중 16,000(매진)
[승]곽빈 [패]박준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선 두산 베어스가 홈런 1개 등 안타 15개를 몰아치고 볼넷 8개를 얻어내며 키움 히어로즈를 14-3으로 대파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NC, KIA와 더불어 공동 5위를 형성했다.
두산은 6-2로 앞선 6회 타자일순하며 오명진의 3점 홈런 등 안타 5개와 볼넷 2개를 합쳐 6득점 하며 승패를 갈랐다.
정수빈(2타점), 김기연(2타점), 오명진(4타점으로 이뤄진 하위 타순은 무려 8타점을 합작하며 매서운 타격 감각을 뽐냈다. 6번 김민석과 7번 정수빈은 3안타씩을 터뜨렸다.
올해 1순위 신인으로 입단한 키움 박준현은 3⅔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점) 해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9탈삼진 2실점의 역투로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KT / 31 / 21승 10패 / 0.677 / - / 1승
[2] LG / 30 / 19승 11패 / 0.633 / 1.5 / 1패
[3] SSG / 30 / 17승 13패 / 0.567 / 3.5 / 3패
[4] 삼성 / 30 / 15승 1무 14패 / 0.517 / 5 / 1승
[5] NC / 30 / 14승 16패 / 0.467 / 6.5 / 1승
[5] KIA / 31 / 14승 1무 16패 / 0.467 / 6.5 / 1패
[5] 두산 / 31 / 14승 1무 16패 / 0.467 / 6.5 / 1승
[8] 롯데 / 30 / 12승 1무 17패 / 0.414 / 8 / 4승
[9] 한화 / 30 / 12승 18패 / 0.400 / 8.5 / 1패
[10] 키움 / 31 / 12승 19패 / 0.387 / 9 / 1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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