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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12경기 나서 타율 0.111' 두산 손아섭, 1군 엔트리 말소
정현규 기자 | 2026.04.29 18:34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손아섭이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자축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손아섭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29일 손아섭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14일 이적하자마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손아섭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SSG 랜더스전에 나섰다. 이적 당일 손아섭은 홈런 포함 1안타 2타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1(36타수 4안타)에 1홈런 5득점 4타점 4볼넷 9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번 말소 결정은 손아섭의 타격감을 끌어올려야겠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전 "손아섭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겠다는 판단으로 말소했다"며 "베테랑이면서 트레이드로 오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다. 기대치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많이 쫓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두산은 내야수 강승호와 임종성을 말소하고, 대신 내야수 오명진과 안재석, 투수 최주형을 올렸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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