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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4월 28일...5경기 모두 1점차 혈투, 3경기는 연장전…kt 단독 선두 유지ㆍ삼성은 7연패 탈출
홍성욱 기자 | 2026.04.29 07:05
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10회말 2사 주자 1, 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KT 강민성이 기뻐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게임노트] 2026년 4월 28일 화요일

주중 3연전이 시작된 화요일. 전국 5개 구장에서는 모두 1점 차로 승부가 마무리 됐다. 진기록이다. 특히 3곳에선 연장 혈투가 펼쳐졌다. 

KBO리그 10구단 체제에서 5경기 모두 한 점 차 승부가 나온 건 2015년 8월 15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씁쓸한 부분도 있다. 불펜 문제가 드러나며 1점 차 승부가 만들어졌다. 지키는 야구가 어려워진 건 제구 난조에 이은 볼넷 허용이 원인이었다. 

삼성은 두산을 5-4로 누르고 지긋지긋한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LG에 6-5 승리를 거두며 1.5게임차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최하위 롯데는 키움에 5-4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는 SSG에 7-6 승리를 거두며 미소지었다. 이날 대전은 개막 이후 처음으로 매진이 되지 않았다. 

[잠실] 삼성 [5:4] 두산 / 관중 23,750(매진)

[승]김재윤 [세]이승현 [패]김정우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불펜 방화로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두산 베어스를 5-4로 누르고 7연패 늪에서 탈출, 18일 LG 트윈스전 이후 열흘 만에 승리를 맛봤다.

삼성은 4위를 지켰고 두산은 공동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꽁꽁 묶은 뒤 4회에 2점, 5회에 1점을 뽑아내며 7회까지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후라도가 내려간 8회에 두 번째 투수 백정현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가까스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삼성은 9회에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가 흔들리며 다시 무사 1, 2루 위기를 초래했고, 이승민이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역전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승민이 박찬호에게 유격수 내야 적시타를 얻어맞아 3-1로 쫓겼다.

삼성은 이어진 1사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했으나 다즈 카메론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3-3 동점이 됐다.

삼성은 연장 10회초 두산의 헐거운 불펜을 공략해 다시 앞서갔다. 1사 2루에서 김성윤이 두산 임시 마무리 이병헌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렸고, 이후 최형우도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3을 만들었다.

삼성은 10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우완 이승현이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내줘 5-4가 됐으나 마지막 타자 박찬호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후라도는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호투해 올 시즌 등판한 6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사직] 키움 [4:5] 롯데 / 관중 19,704

[승]현도훈 [세]김원중 [패]알칸타라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에 5-4로 승리했다.

롯데는 1-2로 뒤진 5회말 공격 무사 1, 3루에서 전준우의 땅볼로 한 점을 뽑아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 공격에선 박승욱, 전민재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이호준과 장두성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3득점 해 5-2로 달아났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최준용이 흔들리면서 2실점 해 5-4로 쫓겼다. 그러나 마무리 김원중이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안치홍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은 뒤 김건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마무리 보직에서 내려왔던 김원중은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장두성은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전민재는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창원] KIA [4:5] NC / 관중 8,781

[승]임지민 [세]류진욱 [패]네일  

창원NC파크에서는 홈팀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4로 꺾었다.

NC는 12승 13패를 기록해 KIA와 공동 5위가 됐다.

NC는 1-1로 맞선 3회초 선발 투수 신민혁이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얻어 맞은 뒤 김도영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해 1-4로 밀렸다.

그러나 NC는 3회말 공격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두들기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NC는 이후 투수전에서 6회 결승점을 뽑았다. 1사 1, 3루에서 안중열이 네일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NC는 7회 2사 1, 2루, 8회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무리 류진욱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NC 맷 데이비슨은 2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 선두 김도영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수원] LG [5:6] kt / 관중 12,312 

[승]김민수 [패]김민수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1위 kt wiz가 2위 LG를 연장 10회말 접전 끝에 6-5로 꺾었다.

kt는 LG를 1.5경기 차로 밀어냈다.

kt는 3-5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원준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1루 포스 아웃 판정을 받아 그대로 패하는 듯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아웃 판정을 세이프로 뒤집으면서 4-5로 추격했다.

이후 김현수가 LG 김진성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kt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권동진의 내야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민성이 LG 김진수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좌전 끝내기 적시타를 때리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대전] SSG [6:7] 한화 / 관중 16,651 

[승]쿠싱 [패]박시후    

7위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방문 팀 3위 SSG 랜더스를 연장 10회 승부 끝에 7-6으로 꺾었다.

한화는 2-5로 뒤지던 8회 상대 팀 문승원을 두들겨 2득점, 9회 조병현을 흔들어 1점을 보태 5-5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는 연장 10회초 잭 쿠싱이 김성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5-6으로 다시 밀렸다.

한화는 패색이 짙던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진영의 볼넷과 심우준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요나탄 페라자의 좌전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문현빈이 바뀐 투수 이기순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를 잡았고, 노시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KT / 26 / 18승 8패 / 0.692 / - / 2승

[2] LG / 25 / 16승 9패 / 0.667 / 1.5 / 2패

[3] SSG / 25 / 15승 10패 / 0.600 / 2.5 / 2패

[4] 삼성 / 25 / 13승 1무 11패 / 0.542 / 4 / 1승

[5] NC / 26 / 12승 13패 / 0.480 / 5.5 / 2승

[5] KIA / 26 / 12승 1무 13패 / 0.480 / 5.5 / 1패

[7] 한화 / 25 / 11승 14패 / 0.440 / 6.5 / 1승

[8] 두산 / 26 / 10승 1무 15패 / 0.400 / 7.5 / 1패

[9] 키움 / 26 / 10승 16패 / 0.385 / 8 / 1패

[10] 롯데 / 25 / 8승 1무 16패 / 0.333 / 9 / 1승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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