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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용 선대 회장의 배구 사랑, 대를 이어 계승'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KOVO 9대 총재로 선임
홍성욱 기자 | 2026.04.28 15:10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 [KOVO 제공]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이 KOVO(한국배구연맹) 총재로 선임됐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9대 총재로 선임했다.

14개 구단 구단 단장들은 지난 18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 회장을 차기 총재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나눴고, 이호진 회장을 새로운 연맹의 총재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 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호진 회장은 차기 총재직 수행 의사를 이미 연맹에 전달했다. 연맹은 총대추대위원회를 꾸려 이호진 회장이 펼칠 리그 발전 계획, 유소년 육성 사업, 국제사업 등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갈 사업계획 수립에 대해 논의한 끝에 추천에 이르렀다.

이호진 회장이 이끄는 태광그룹은 1971년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한 이후 흥국생명 배구단을 거치며 55년에 걸쳐 한국 배구와 인연을 맺어 왔다. 태광그룹 산하 세화여중과 세화여고도 배구부를 운영하며 유망주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 이임용 선대 회장도 한국실업배구연맹 회장을 역임한 바 있어 이 회장은 대를 이어 배구 행정을 이끌게 됐다. 이임용 선대 회장의 배구사랑이 이호진 회장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전문화, 구체화, 국제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맹의 차기 총재로 선임된 이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와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태광그룹에는 1993년 흥국생명보험으로 입사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 흥국생명배구단 구단주도 맡고 있다.

이호진 회장은 흥국생명보험을 차기시즌부터 3년간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유치하여 연맹의 재정적 안정화에 기여했다. 향후 프로배구의 위상을 더욱더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호진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3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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