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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대주자로 MLB 데뷔…역대 29번째 한국인 빅리거 탄생
정현규 기자 | 2026.04.27 15:06
빅리그에 데뷔한 송성문. [로이터=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알프레도 하르프 헬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서 7-12로 뒤진 8회초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2사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루이스 캄푸사노를 대신해 1루에 들어갔다.

송성문은 상대 투수 후안 모리요의 폭투 때 3루를 밟았으나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송성문은 공수교대 때 포수 프레디 프르민과 교체돼 짧은 빅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이로써 송성문은 1994년 박찬호 이후 29번째로 MLB를 밟은 한국 선수가 됐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1천500만 달러(221억 원)에 계약한 이후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MLB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이날 첫 경기를 치를 수 있었던 것. 

송성문은 3월 26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엔 재활 선수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뛰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마이너리그에 머물던 그는, 소속 팀 샌디에이고가 '멕시코시티 시리즈'를 맞아 엔트리를 한 명 확대하면서 26일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이날 7-12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미국으로 돌아와 정규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송성문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20경기에서 타율 0.293, 12타점의 성적을 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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