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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KB스타즈 선수들. [WKBL 제공] |
[스포츠타임스=용인, 홍성욱 기자] KB스타즈가 대망의 V3를 이뤘다. 여자농구의 도시 청주 팬들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끈 KB스타즈는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0-6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청주 홈에서 펼쳐진 1차전 69-56 승리, 2차전 59-51 승리에 이어 퍼펙트 3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KB스타즈는 2018-2019시즌 V1을 달성하며 무관의 설움을 털었고, 2021-2022 V2를 달성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MVP로는 허예은이 뽑혔다. 기자단 투표 72표 가운데 47표를 받아 동료 강이슬(25표)을 제치며 최고 선수로 빛났다.
경기는 싱거웠다. 이미 1쿼터에 경기 향방을 손쉽게 알 수 있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경기 시작 직후 강이슬의 3점포가 림을 갈랐고, 사카이 사라의 페인트존 공략도 성공했다. 송윤하는 스틸 이후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허예은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스코어는 9-3이 됐다.
KB스타즈는 송윤하의 3점포에 이은 허예은의 3점포가 차례로 성공되면서 15-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사카이 사라에 이어 허예은까지 3점포를 가동하며 순식간에 전광판은 21-11을 가리켰다.
10점 격차는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하며 유지됐다. 2쿼터 중반 34-24에서 삼성생명이 이해란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페인트존 터프샷으로 28-34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거기까지였다.
KB는 강이슬이 손쉬운 골밑 득점 이후 스틸까지 성공시켰고, 이채은의 속공 득점으로 41-29로 달아나 상대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전반을 44-33으로 앞선 KB스타즈는 3쿼터 시작 직후 허예은의 스틸에 이은 이채은의 득점, 허예은의 A패스에 이은 송윤하의 인사이드 득점, 허예은의 수비 이후 강이슬의 골밑 득점으로 50-35까지 달아났다. 승부추는 기울기 시작했다.
3쿼터 종료 5분 42초를 남기고 강이슬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성공되며 KB는 57-38로 19점 차로 앞섰다.
이어진 공격에서 이채은은 좌측 45도에서 깔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광판에 60-40을 새겼다. 승부는 여기서 기울었다.
KB스타즈는 4쿼터 종료 6분 46초를 남기고 허예은이 왼쪽 사이드 3점슛을 성공시키며 74-52로 22점을 앞섰다. 승리를 확인하는 축포였다. 경기는 치열함 없이 종료 시간을 향했다. KB 선수들은 힘이 더 나는 상황이었다. 삼성생명은 마지막까지 밀착수비로 추격에 나섰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KB는 나나미의 점퍼에 이은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으로 종료 2분 39초 전 80점에 이르렀다. 이윤미와 나윤정은 코트에서 마지막 우승을 만끽했다.
KB스타즈가 대망의 V3 위업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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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스타즈를 응원하는 원정 응원단. [WKBL 이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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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KB스타즈 선수들 [WKBL 이현수]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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