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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타이틀방어 나선' 이태훈, 7언더파 몰아치며 우리금융챔피언십 1R 단독 선두...임성재는 이븐파 출발
홍성욱 기자 | 2026.04.23 18:33
미소 짓는 이태훈.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파주, 홍성욱 기자]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태훈(캐나다)이 첫 날부터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보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태훈은 23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7,018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3억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오전 8시 35분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훈은 초반 5개 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다 15번 홀(파4)부터 연속 네 홀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4타를 줄였다. 후반부에서도 이태훈은 3번 홀(파5)과 4번 홀(파4)에 이어 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미소 지었다. 

올 시즌 LIV골프를 병행하는 이태훈은 지난주 멕시코시티 대회를 치른 뒤 한국에 왔다. 장시간 비행 이후 시차적응과 컨디션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플레이를 마친 이태훈은 "시차 적응이 힘들어 어제 연습라운드도 하지 못했다"라며 "지난 3월 LIV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부터 샷 감각이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 덕에 우리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이태훈은 "여태까지 한 번도 2년 연속 우승을 한 대회가 없었는데 메인 스폰서가 후원하는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를 하겠다는 욕심이 난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태훈은 "오늘 경기 초반에는 안전하게 가자고 생각했다. 비교적 쉬운 홀에서 버디를 잡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플레이를 돌아봤다.

아직 시차 적응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는 이태훈은 "일단 좋은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내일도 보기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태훈의 뒤를 이어 이대한, 정찬민, 김비오, 김민규, 박준섭, 김학형, 황준곤, 이정환, 최진호, 최찬 등 10명이 4언더파 67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기대를 모은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 공동 46위 그룹에 속하며 대회를 출발했다.

플레이를 마친 임성재는 “초반부터 조금씩 거리감이 맞지 않아 버디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아쉬웠던 하루다. 아직은 몸이 미국에 맞춰져 있지만 내일 최대한 타수를 잃지 않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임성재가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 [KPGA 민수용]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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