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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나베 신임 감독. [IBK기업은행 제공] |
IBK기업은행이 일본 출신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을 선임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미 장민영 행장의 내부결재는 이뤄진 상황이었지만 발표는 조금 늦은 시점에서 나왔다.
세터 출신인 마나베 감독은 현역 시절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이후 지도자로도 명성을 떨쳤다.
마나베 감독은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을 지휘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을 누르고 동메달을 따냈냈다. 침체기에 빠진 일본 여자배구가 28년 만에 메달을 따내는 순간이기도 했다.
마나베 감독이 이끈 일본 대표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배구 스타일은 데이터 분석에 의한 시스템 강화다. 이를 위해 마나베 감독은 상대의 공격 패턴, 수비 위치, 세터의 토스 성향까지 수치화하는 체계적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활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 중 실시간으로 전술을 수정하는 ‘라이브 애널리틱스’를 도입해 배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선수별 점프력 및 스파이크 각도, 리시브 성공률 등을 정밀 측정해 개인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하는 과학적 접근으로 유명하다. 반복 훈련을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세밀한 보완 전략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약점을 체계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일본 출신 전력분석원이 마나베 감독과 함께 팀에 합류한다. 또한 데이터의 가공은 일본 현지에서 도움을 줄 예정이다. 계량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미 IBK기업은행은 아시아쿼터 선수로 오사나이 미와코를 영입한 바 있어 새 시즌 큰 변화 속에 리그에 신선한 충격을 줄 전망이다.
마나베 감독은 오는 5월부터 팀 훈련을 지휘한다.
한편 여오현 감독대행은 팀을 떠나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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