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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상 최고액인 5조7천억 원에 매각…호세 펠리시아노 부부가 새 주인
정현규 기자 | 2026.04.19 00:34
샌디에이고 홈구장인 팻코파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이 사모펀드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의 창업주이자 억만장자인 호세 펠리시아노 부부에게 매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드리스 구단주인 사이들러 가문은 파드리스 매각 입찰에서 펠리시아노 부부를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매각 금액은 MLB 구단 거래 사상 최고가인 39억 달러(약 5조7천억원)다.

기존 MLB 구단 거래 최고가는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티브 코언이 지난 2020년 뉴욕 메츠를 인수할 때 지불했던 24억 달러(약 3조 5천억 원)로, 이번 매각가는 종전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경쟁 입찰에는 사업가 댄 프리드킨을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구단주 조 레이코브 등도 참여했다고 WSJ은 전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펠리시아노는 골드만삭스 출신 투자자로 지난 2022년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첼시의 지분 인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전 구단주였던 피터 사이들러(작고)가 지난 2012년 공동 투자자들과 함께 파드리스를 인수했을 당시 매입 가격은 현 매각가의 약 5분의 1인 8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14년 만에 약 5배나 구단의 가치가 뛰어오른 셈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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