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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제외된' 한화 손아섭, 두산으로 트레이드…이교훈+1억 5천만 원
정현규 기자 | 2026.04.14 14:09
손아섭.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엔트리에서 제외된 손아섭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다.

한화 관계자는 14일 "손아섭과 두산 왼손 투수 이교훈을 맞바꾸고 현금 1억 5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트레이드됐으며 한화에서 약 8개월 가량 몸담았지만 다시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 NC와 한화에서 뛰며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을 기록한 손아섭은 이번 시즌에는 1군 경기에서는 개막전 대타로 한 차례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한화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강백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며 입지가 좁아졌고, 한화와 1년 1억 원에 재계약한 이후 2군 경기에 세 차례 출전, 타율 0.375(8타수 3안타)의 성적을 낸 상황.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1위(2천618개)를 달리는 손아섭은 두산으로 옮기면서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아 최다 안타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는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가 2천599개 안타를 때려내며 손아섭을 19개 차로 바짝 추격한 상태다.

손아섭을 영입한 두산 관계자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는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고, 지금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파악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타석에서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에서 한화로 옮기는 이교훈은 2000년생으로 2020년부터 두산에서만 뛰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0경기에 나와 1승, 7⅔이닝 평균자책점 1.17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2군에서 7경기 등판,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한화는 "이교훈은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 내 좌완 투수들의 병역 의무에 따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좌완 불펜 선수층을 강화할 목적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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