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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승 챙겼다' KCC, DB와 접전 끝에 81-78 승리...송교창 20점 활약
이진원 기자 | 2026.04.14 06:18
KCC 송교창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CC가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원주 DB에 승리했다.

KCC는 13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1차전에서 DB와 접전 끝에 81-78로 이겼다.

이전 6강 PO 데이터에 따르면 역대 56차례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51차례나 4강 PO에 올랐다. KCC가 확률 91.1%에 올라탄 것.

KCC는 시즌 초중반 '슈퍼팀'이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시즌 막판 전열을 정비하는 동시에 부상 선수 복귀까지 더해지며 정규리그 6위로 PO행 막차를 탑승했다.

KCC의 역대 20번째 PO 진출을 이뤄낸 이상민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PO 10승째(11패)를 채웠다.

정규리그 3위 DB는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호각세를 보인 KCC에 PO 1차전 패배로 2차전 설욕이 매우 중요해졌다.

DB는 헨리 엘런슨과 이선 알바노, 두 특급 외인을 앞세워 경기 시작 이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정효근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면서도 전반에 9점이나 득점했다.

KCC에서는 숀 롱의 활약 속에 허훈과 허웅이 외곽포를 담당하며 맞불을 놨다. 3쿼터는 KCC 송교창의 득점이 돋보였다.

64-62로 DB가 2점 앞선 가운데 시작된 마지막 4쿼터. KCC가 최준용의 3점포로 역전을 만들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승부는 막판까지 승리 팀을 알 수 없는 흐름이었다. 이후 KCC는 76-73에서 허웅의 자유투 득점으로 5점 차를 만들었다.

종료 47초 전에는 DB 엘런슨이 5반칙 퇴장당하며 승부 추가 KCC 쪽으로 기울었다. 송교창은 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1구를 넣었다.

DB는 종료 30초 전 알바노가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허훈의 파울이 나왔다. 알바노는 차분하게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두 팀은 남은 공격 기회에서 번갈아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는 KCC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숀 롱이 양 팀 최다 26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치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은 20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도왔다.

DB에서는 엘런슨이 23점 14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4쿼터 후반 코트를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팀의 2차전은 15일 오후 7시 원주에서 펼쳐진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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