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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LPGA 박준석] |
[스포츠타임스=구미, 홍성욱 기자] "샷감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됐다".
KLPGA 무대의 새 강자 김민솔이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에 성공하며 우승 원인을 이렇게 꼽았다.
김민솔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천77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우승이었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김민솔은 "기쁜 한 주였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시즌 첫 대회는 퍼터를 바꾸면서 적응하는 시간이었고, 두 번째 대회는 몸살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앞선 두 대회를 돌아봤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 대회에서도 김민솔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다. 특히 샷감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김민솔에게 거는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한 부분도 더해졌다.
김민솔은 "나 스스로에 주는 부담이 더 크게 느껴졌다. 내려놓으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샷감 완벽하지 않은 상태였고, 경기력 측면에선 A게임이 아닌 B게임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개인적인 느낌은 50%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퍼터가 가장 잘된 한 주 였던 것 같다"라고 우승의 원인을 언급했다.
김민솔은 긍정적이었다. 그는 "결과적인 부분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작년에도 시드를 목표로 했다가 시즌 2승까지 했다. 욕심이 있어서 시즌을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려면 모든 부분에서 높은 등수에 있었으면 한다. 다승왕에 욕심있고, 최대한 많은 승수를 올리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다음 주 대회에 앞서 김민솔은 "지금은 샷감이 그렇게 좋지 않은 상태라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었다. 샷감이 조금 돌아온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완벽하지 않은 샷감 속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경험을 축적하는 김민솔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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