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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 김민솔, iM금융오픈 위너...통산 3승
홍성욱 기자 | 2026.04.12 15:24
미소 짓는 김민솔. [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구미, 홍성욱 기자] 김민솔이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에 성공했다.

김민솔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천778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우승이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던 김민솔은 2라운드에서 1타를 더 줄이며 김민선7, 전예성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고, 3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여 단독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최종라운드를 시작했다. 2위 마다솜과는 2타 차였다.

최종라운드. 김민솔은 1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핀 위치가 매우 까다로웠던 3번 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김민솔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6번 홀(파5)에 이어 7번 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냈다. 

그 사이 경쟁자들은 흔들렸다. 2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한 마다솜은 2번 홀(파3) 보기에 이어 3번 홀 더블보기로 4위까지 내려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김시현도 3번 홀에 이어 4번 홀 보기로 2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이미 벌어진 간극을 좁히지는 못했다. 

김민솔은 11번 홀(파4)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12번 홀(파4) 버디로 다시 안정을 찾았고, 남은 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며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침착한 마무리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 때 6타까지 벌어졌던 선두와 2위는 4타차로 마무리 됐다.  

김민솔은 지난해 8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 추천 선수로 나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두 달 후인 10월에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쥐며 투어에 새 강자가 등장했음을 알렸다.

올 시즌을 앞둔 미디어데이에서도 굵직한 경력의 선배 언니들은 김민솔을 대상 후보로 지목했다. 

이는 빈말이 아니었다. 김민솔은 178㎝ 탄탄한 체구에서 구사하는 티샷과 쇼트게임 능력, 과감한 운영까지 삼박자를 갖춰 투어의 차세대 대표 주자가 될 거라는 믿음을 심어줬고,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으로 탄탄대로에 접어들었음을 알렸다.

김민솔의 뒤를 이어 김시현, 전예성, 안지현 등 3명이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콩끄라판(태국)이 5언더파 283타로 5위에 자리했다. 

고지원, 이예원, 방신실, 송은아, 김민선7 등 5명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민솔이 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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