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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2026년 4월 11일...'6연승 질주하며 흐름 탄' LG, 도약하는 롯데와 KIA도 3연승 탄력
홍성욱 기자 | 2026.04.12 03:01
승리 후 기뻐하는 LG 선수들. [LG 트윈스 제공]

[게임노트] 2026년 4월 11일 토요일

주말 3연전이 이어지면서 10개 구단의 명암이 엇갈렸다.

LG는 SSG를 4-3으로 눌렀다. 6연승 행진 속에 흐름을 타고 있다. 반면 SSG는 타선의 응집력이 흐트러지며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이 연승 행진 속에 단독 3위로 올라온 점도 눈에 들어온다.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와 KIA는 나란히 3연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했다. 중위권 순위 싸움은 지금부터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잠실] SSG [3:4] LG / 관중 23,750(매진)

[승]장현식 [세]유영찬 [패]노경은 

잠실에서는 LG가 SSG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6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2회초 2사 1,2루에서 박성한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공수 교대 후 1사 2,3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SSG는 4회초 2루타를 친 조형우를 박성한이 우중간 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2-1로 앞섰다. 7회에는 김재환이 솔로홈런을 날려 3-1로 격차를 벌렸다. 

추격에 나선 LG는 7회말 상대 실책으로 만든 2사 2,3루 기회에서 문성주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과 빗맞은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박해민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SSG는 안타 수에서 13-7로 앞섰지만, 산발 안타였고, 결정적인 실책 2개로 아쉬움음 남긴 가운데 4연패에 빠졌다.

[대구] NC [4:5] 삼성 / 관중 24,000(매진)

[승]백정현 [세]김재윤 [패]테일러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5-4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NC는 1회초 볼넷 2개로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에 성공해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2회말 1사 후 류지혁이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전병우가 적시타로 화답하며 1-1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박승규가 밀어내기 몸 맞는 공, 김지찬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5-1로 앞섰다.

NC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김휘집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만회한 뒤 김형준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4-5로 추격했다.

하지만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NC는 6회초 1사 1,2루, 7회초 무사 2루, 8회초 1사 2루의 기회를 모두 살리지 못한 가운데 5연패에 빠졌다.

4회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삼성 백정현이 시즌 첫 승을 거뒀고, 김재윤은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수원] 두산 [4:6] kt / 관중 18,700(매진)

[승]소형준 [세]박영현 [패]잭로그   

kt wiz가 특급 마무리 박영현의 '슈퍼 세이브'에 힘입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박영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 8승 4패가 된 kt는 LG 트윈스와 공동 1위를 지켰다.

소형준이 선발 등판한 kt는 3회말 두산 야수들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배정대와 안현민의 적시타로 3점을 먼저 뽑았다.

4회에는 이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kt는 5회말 안현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5-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1사 2,3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박찬호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해 4-5로 따라붙은 뒤 무사 1,2루의 역전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kt 수호신 박영현이었다. 박영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양의지와 다즈 카메론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양석환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역전 위기에서 벗어난 kt는 8회말 안타 없이 볼넷과 도루, 내야땅볼로 1점을 뽑아 6-4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박영현은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미소 지었다.

[고척] 롯데 [3:1] 키움 / 관중 16,000(매진)

[승]박정민 [세]최준용 [패]김성진  

고척돔에서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3-1로 역전승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1 승리다. 

키움은 1회말 최주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점도 내지 못하고 끌려가던 롯데는 9회초 1사 2,3루에서 대타 김민성의 내야땅볼로 1-1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한동희의 내야 땅볼과 박승욱의 우전안타로 2점을 뽑아 3-1로 역전했다.

키움 선발 네이선 와일스는 7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롯데 선발 제러미 비슬리도 6이닝 5안타,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대전] KIA [6:5] 한화 / 관중 17,000(매진)

[승]황동해 [세]성영탁 [패]박상원

KIA 타이거즈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과 함께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11일 대전 경기에서 한화에 0-4로 끌려가다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6-5 승리다.

이 승리로 5승 7패를 기록한 KIA는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든 가운데 확실한 상승세로 접어들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한화가 앞섰다. 한화는 1회말 2사 후 문현빈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1사 후 심우준이 볼넷을 고른 뒤 이원석이 우중간 3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페라자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 3-0으로 앞섰다.

4회에도 한화는 허인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까지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KIA는 5회초 2루타를 친 한준수를 박재헌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는 집중 6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KIA는 한화 세 번째 투수 정우주를 상대로 박재현이 내야안타, 제러드 데일은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호령이 볼넷, 김선빈이 중전안타를 때려 1점 차로 따라붙은 KIA는 김도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4-4 동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후에는 나성범, 한준수, 고종욱이 연속 3안타를 터뜨려 기어코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부진에 빠진 '필승조' 정해영·전상현을 2군으로 내려보낸 KIA는 8회말 1사 1,2루에서 성영탁을 투입해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성영탁은 9회말 최인호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아 6-5로 쫓겼으나 1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입단 3년 만에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4점 차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한화는 지난달 31일부터 홈구장 5연패를 당했다.

한화 선발 왕옌청은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KIA 선발 이의리는 4회까지 5안타로 4실점 하고 강판당했다.

팀 순위

[순위]  팀 / 경기 / 전적 / 승률 / 게임차 / 연속

[1] LG / 12 / 8승 4패 / 0.667 / - / 6승

[1] KT / 12 / 8승 4패 / 0.667 / - / 1승

[3] 삼성 / 12 / 7승 1무 4패 / 0.636 / 0.5 / 2승

[4] SSG / 12 / 7승 5패 / 0.583 / 1 / 4패

[5] 한화 / 12 / 6승 6패 / 0.500 / 2 / 2패

[5] NC / 12 / 6승 6패 / 0.500 / 2 / 5패

[7] 롯데 / 12 / 5승 7패 / 0.417 / 3 / 3승

[7] KIA / 12 / 5승 7패 / 0.417 / 3 / 3승

[9] 두산 / 12 / 4승 1무 7패 / 0.364 / 3.5 / 1패

[10] 키움 / 12 / 3승 9패 / 0.250 / 5 / 3패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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